장르를 알고 보는거랑 모르고 보는 차이가 큰듯. 

처음에 다이하드 같은 생존 범죄 스릴러를 생각하고 봤는데

중간에 초인물로 바뀌면서 집중을 깸

재미도 초반의 서인국이 압도적로 이끌다가

알파가 나오는 순간 부터 삐걱거리더니 

3류 범죄자가 되는거 같아 씁쓸. 

서인국이 새로운 초인이 된다던가 그런 떡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음. 중반 부터는 알파가 공포의 상징이 되지만 배우들의 공포 연기가 아쉬웠음. (TMI 공포표정 연기 유전이라는 영화가 좋음). 서인국을 시작으로 주연들 사망 연출이 뜬금 없이 느껴짐

박호산 죽음은 좀 공들임.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 되는 배우들는 서인국, 박호산, 장영남, 이성욱. 

미스캐스팅

고창석 인간적인 면도 보이는데 잔인무도한 범죄자의 보스 같지 않음. 장동윤 사연 있는 캐릭터인데 곱상하고 외소해서 암울한 느낌이 없음. 감독이 여러가지 반전을 좋아하는거 같음. 공감이 안되는 연출. 성동일은 중간보스인데 무게감이 없고 다혈질의 말 많은 캐릭터. 후반부에 계속 혼자서만 이야기함. 초인의 특징은 노화의 정지인데 혼자 늙음. 

형사들은 그냥 종이 인형. 

범죄자와 대치 상황이 되면 그냥 일반인 처럼 도망다니거나 버둥거리다가 죽음. 단체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범죄자들은 연장을 들고 있고 형사들은 총을 들고 있는데 쏘지도 못 할거면 왜 사격자세를 하며 거리를 좁히고 난전을 벌여. 박호산과 정소민이 좀 움직임. (TMI 땀에 젖은 모습 섹시)

액션이 매우 아쉬움. 

총들고 멍 때리거나 표적물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엄호사격도 아닌  난사만 함. 그나마 후반이 액션답게 나오지만 영화 마녀를 생각하면 초인의 전투 느낌이 사라짐. 롱테이크 없이 뚝뚝 끊기는 단발타격. 잔인함을 표현하기 위함인지 무력화 된 상대 계속 때리는 연출 잦음. 

전투력 측정이 오락가락. 

알파가 AA급 성공 실험체라고 나오는데 알파와 대치 했던 장동윤이 A나 B급의 느낌. 성동일이 알파를 압도했으니 S급. 성동일 부하들이 B나 C급. 장동윤이 성동일을 이길려면?? 각성 연출 없었는데 화 좀 오르더니 이김. 

개연성부족. 

호송선의 고립 되는 상황이 허점 많음. 보안 뻥뻥 뚫리고 기술자 없이 다 때려 부수니 고립. 

알파의 존재. 의사가 돌아다니는거 박호산이 신경 안쓰길래 알파의 존재를 알고 있는 줄 알았음. 왜 알파를 범죄자 수송선이랑 같이 옮김? 장동윤의 계획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설명 부족. 

알파의 죽음. 충분히 생포 할 수 있는데 그 고생을 하다가 왜 죽임?

장동윤의 존재. 제약회사는 장동윤을 쫓고 있었는데 범죄자에 섞인 장동윤을 몰랐다? 알파 수송을 장동윤이 계획 한것 처럼 성동일이 이야기 하지만 그냥 쫓아온 것 처럼 보이고 어쨌던 장동윤은 알파의 존재를 알았던거 같은데 전혀 몰랐다는듯이 행동함

이 영화가 전에 없던 한국 영화라는 장점은 피가 철철 넘치는 연출. 신체 훼손이나 절단면을 보이는 장면은 피를 떡칠해서 잘 안보임. 

(TMI 미드소마가 신체훼손 연출은 몇장면 없지만 공들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