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유게시판 | 유머/감동 | 진보공감게시판 | 보수공감게시판 |
늦게 일마치고 귀가하다 들른 분식집
입니다. 보통 구두수선집이 들어서 있는
그런 작은 가건물에 자리잡은 집이었습
니다.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았으나 소담한
가게의 분위기가 왠지 정겹기도 했고 ,
어릴 적 추억의 그 맛을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홀린
듯 천냥 짜리 컵떡 하나를 켰습니다.
오뎅 국물은 서비스였구요.
* 양이 적어 보이는 건 제가 맛만 볼 요량
으로 조금만 달라 요청드려서 그렇습니다.
한 입 먹는 순간 ' 이거다! ' 라는 감탄을
속으로 외쳤네요. 정말 추억의 그 맛과
놀랍도록 일치하는 맛이었거든요.
뿐만 아니라 맛 자체도 상당히 빼어나서
사장님께 맛이 참 좋다 말씀드리니 무려
직접담근 고추장을 써서 만든다시더라
구요. 오뎅 국물 역시 유난히 시원해서
여쭤보니 건해물을 많이 쓰신다셨구요.
1인 떡순튀 세트가 단돈 3천냥이던데
언제 한 번 포장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옆에 오뎅국물 종이컵과 비교해 보면 아시겠지만 종이컵은 아니고 종이사발?입니다.
@tightness 종이사발 재활용 하려고 1회용 비닐 쓴건 아니겠죠..?
집근처에 그런 곳 있으면 참 좋을듯.
저도 이제 자주 들르려구요.ㅎㅎ
등록안내
등록안내
옆에 오뎅국물 종이컵과 비교해 보면 아시겠지만 종이컵은 아니고 종이사발?입니다.
@tightness 종이사발 재활용 하려고 1회용 비닐 쓴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