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맞춰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가 

뉴스타파를 통해 한시적으로 무료 공개되어서 공유합니다.

총 3편의 다큐멘터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늘 오전 9시부터 매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참사 현장에 있던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 [그레이존]은 공개되어 있고

내일 오전 9시까지만 보실 수 있습니다.

공동제작: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연분홍치마 

제작후원: 416재단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4월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세 가지 안부>(제작: 연분홍치마,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라는 옴니버스 형식의 다큐멘터리 3편을 공개합니다.

<세 가지 안부>는 한국 사회의 참사 희생자 이야기를 꾸준히 추적해온 김일란 감독(뉴스타파 2대 앵커)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기획한 영화 프로젝트로 오지수, 한영희, 주현숙 감독이 각각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 희생자 가족, 당시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공동체 상영 중인 작품으로 뉴스타파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16일부터 사흘간 하루에 1편씩, 24시간 한정으로 순차 공개합니다





1편 <그레이존> (감독 주현숙, 40분) - 4월 16일 오전 9시 공개

10년 전 참사 현장 가까이에 있었던 언론인들의 이야기. 참사의 목격자들이었던 그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무엇으로 남았을까. 그날 이후 우리 사회는 한 발자국이라도 내디뎠나. 그들에게 직접 듣는 지난 10년의 이야기.





2편 <흔적> (감독 한영희, 40분) - 4월 17일 오전 9시 공개

"너의 흔적이 나에게 건네는 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부모, 창현 엄마와 호성 엄마에게 지난 10년은 어떤 시간이었까. 참사의 본질을 질문하며 견뎌온 그들의 모습에 담긴 10년의 의미를 들여다 본다.





3편 <드라이브97> (감독 오지수, 40분) - 4월 18일 오전 9시 공개

애진과 혜진은 차를 몰며 연애와 직장에 대해 수다를 떨고, 10년 전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친구 '민지'에 대해 추억한다. 민지를 만나러 봉안당에 가는 28살의 우리들. 97년생들의 특별한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newstapa/videos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은 이 링크를 통해 뉴스타파에서 보시면 됩니다.

이 '세 가지 안부'는 아마도 영화 규모 때문에 극장 개봉은 못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매율이 나오지 않은면 상영관 잡기가 너무 힘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동체 상영 쪽으로 상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동체 상영은 모임, 직장, 학교 등 영화 보실 분들이 모여서 배급사에 신청한 뒤 상영되는 방식입니다.)

참, 이번에 극장에서 개봉한 '바람의 세월', '세월: 라이프 고즈 온'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바람의 세월' GV 때 들으니 단원고가 있는 안산 지역에서도 초반에 영화관을 한 곳도 열어주지 않아서 고생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극장 수익 문제 때문일 거라서 이해는 되지만 좀 아쉽고 답답하더라고요.

지금은 안산에서 힘들게 3곳을 열었다가 예매율 때문에 1곳만 남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