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원가 비중은 20%가 안됩니다.

80%는 운송료+세금+인건비+마진 입니다.

국제유가가 오른다고 해서, 

운송료가 오르는것은 아니며,

정제비용이 오르는것도 인건비가 더 드는것도 아니죠.

물론 세금은 비례해서 증가하긴 합니다.

그래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에서 150달러 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우리가 주유소에서 휘발유 구매하는 가격이 

1200원에서 2200원 까지 간적은 있어도,

리터에 6천원 간적은 없죠.

유동적인 국제유가에 비해 고정비가 앞도적으로 비율이 높지만,

그마저도 움직이는 폭이 높은건,

유가에 비례한 어마어마한 세금 때문이죠.

세금이 적다면, 더 변동폭이 좁았을 겁니다.

다시 천연가스로 돌아가서,

최근 3년간 국제시세가 가장 높았을때, 가장 낮았을때 

4배 이상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장쌀때, 1mmbtu 에 2.5달러 한화로 약 3천원 정도였고,

우리 도시가스 요금은, 1 mj 에 12원 정도 했습니다.

1 mmbtu = 1055 mj 이므로, 1mj 에 2.8 원 정도 입니다.

천연가스 국제 시세가 1 mj에 2.8 원 이였고, 12원에 팔았을때

가스공사는 적자가 아니였습니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운송비+세금+ 인건비 + 마진이

12 - 2.8 = 약 9.2 원 이라고 볼수 있죠.

9.2원의 고정비는 국제 천연가스 시세가 변하는것과 상관없이

거의 고정된 비용 입니다.

그럼 천연가스가 3배 올랐을때,

가스원가(8.4원) + 고정비(9.2) = 17.6 원 이여야 하죠

물론 세금은 몰라서 더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현재 도시가스 요금은 1mj에 20원 입니다.

가스공사가 말하는 현재 본전 가격은

현재의 3배,

1mj에 60 원 이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 계산했길래

이렇게 전혀 다른 가격이 나오는 것일까요?

천연가스국제시세가 3~4 배 올랐을때,

우리 요금 1mj당 12원에서 60원, 5배가 올라야 한다는것이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말하는 제가 

다들 틀렸다고 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