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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 3년전 시골 집에서 키우던 개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더니 .. 일주일뒤에 집에서 멀리 떨어진 밭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더라구요...
사라지기 전부터 만지기만 해도 깨깽거리며 싫은 티를 팍팍 내길래 어디 아픈줄 알고 동물병원에 가봐도 이상도 없었는데 .. 그냥 정말 갑자기 사라지더니 혼자 그렇게 .. 가버리더라구요.. 오늘 이 영상 보니깐 갑자기 시골집에서 키우던 까미가 생각납니다..
정말요?
15년 같이 살아서 남의일같지않네요.
새는 죽을 때 그 울음소리가 슬프다.
여우는 죽을 때 자기가 살던 굴이 있던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둔다.
미물도 저러한대 하물며
인간이 죽는 날을 생각지도 않고 천년만년 살 듯 개망나니같은 꼴을 하는 걸 보면..
사람에게 최고의 친구는 사람이 아니라
개일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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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15년 같이 살아서 남의일같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