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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아이들 가르치는데 똑같이 아예 새로운 내용 나갈때 (기존의 실력이 영향을 안준다는 뜻) 어떤애는 5분만에 설명 끝내고 문제 던져주면 응용 심화도 걍 풉니다. 속도도 엄청 빨라요. 20문제에 10분남짓? 근데 어떤애는 한페이지 설명만 10분동안 하고 하나하나 짚어주고 그 옆에 딸린 개념 문제 6문제 풀어라해도 20분이 걸리면서 정답률도 50퍼에요. ㅜㅜ 방금막 이건 뫄뫄 라고 부르는거야~라고 해주고 그옆에 그거 이름 쓰세요 하는 문제 풀어라 하는데 못품...ㄷㄷ 후자의 아이도 시간을 들이고 노력하면 숙달될수는 있어요. 근데 진짜 시간을 많이 들여야하고 노력도 무지 해야함. 그럼 그시간에 전자의 아이는 노나요? 아니죠 ㅠ 전자의 애가 30분 만에 숙달되고 논다쳐도 후자의 아이가 5시간은 해야 따라가는데 전자의 애도 뭐 한시간 한다치면 후자는 10시간으로 늘어나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되는거죠. ㅠㅠ 요즘 엄마들 보면 자기는 어렸을때 공부 못했으면서 자기애는 시키면 다 잘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고는 애를 들들 볶아요. 서로 괴로운 시간이 되는거...ㅠ 공부만이 살길은 아니니까 상대적으로 덜 공부해도 되는 길을 빨리 찾아주는게 (공부안해도 되는 일은 없더라고요) 부모의 역할 아닌가 싶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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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고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