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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안좋아서 20살떄부터 거의 매년 하는데
내시경 경력 15년인데도 할때마다 진짜 공포네요.
수면내시경해도 이게 극도의 긴장상태라서 그런가.... 약들어가도 바로 정신을 잃지를 않아요;
숫자를 세면 뭐 정신을 잃네 어쩌네 하는데 저는 꼭 호스가 목까지 들어가야함 -_-;
이게 내시경 하면 위에 공기를 계속 주입하는데 이걸 못참고 바로 헛구역질+트림 하는데.. (평소 헛구역질에 약함..)
아무래도 헛구역질+트림 많이하면 할 수록 내시경 시간도 지체되고 통증도 계속 심하니까 아마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는거 아닌가도 싶어요.
목에 호스들어감 -> 헛구역질남 -> 공기들어옴 -> 계속헛구역질남 -> 공기들어온거 역류함 -> 트림함(말이 트림.. 거의 토하는 수준임)
-> 토하고나니까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숨쉬고 침삼키고싶어짐 -> 안된다는걸 깨달음 ; -> 헛구역질은 계속됨 -> 다시 공기들어옴 -> (반복)
캡슐내시경 진짜 상용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캡슐내시경 소장만 한다고 하고....
이게 내시경 넣었따 뺐다가 하면서 반복학습하면 조금 나질것도 같은데.... 진짜 어디 내시경 훈련소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1년에 한번정도하는데 이게 공포만 축적되지 그외 다른 경험은 축적이 안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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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인데 자세히 기억하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