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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글 썼지만
시고르자브종 2개월령쯤되는 강아지형제 2마리가
저희사무실에서
약 150미터쯤에 떨어진 일터에 운영하는 사장님이
강아지 2마리 데려왔더라고요
그런데
키우는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무슨 봉 4개를 세워놓고 4면을 망으로 덮어놨습니다.
보자마자 100퍼센트 탈출할거같았습니다.
너무 어리고 밥도 물도 위생이너무 안좋아서
보자마자
거기사장님과
저희가 어느정도 친분이있어서
강아지 원주인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희가 얘네들 어느정도 클때까지만
한 1달~2달예상하면서 키워주면 어떻겠느냐 물었더니
바로 승낙받고 데려왔었어요 지난달.
새끼가 너무 어리니 한 3개월은 넘어야 좋을거같아서..
그리고나서 1달가까이 키우고
새끼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손이 많이가서
사무실에 저희 주말에 쉬는날까지 신경써줘가면서
아무래도 저희 쉬는날이 제일 문제였었습니다.
쉬는날 저희들 다 장기외출이다보니
강아지들이 너무 신경쓰여서 고민이 이만저만아니였습니다.
아침점심저녁으로 사료 3번주고
물주고 똥오줌 다치우고 닦아주고
개집안에이불 다깔아주고
1달 가까이 키워주다가
원주인께 보내줬습니다.
좀.. 미련이 남았지만
잘컸으면 좋겠다 하는마음으로..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강아지들이 탈출하여
사무실까지 찾아왔습니다.
옆에는 도로가있어서 위험하거든요
두마리가 쫄쫄뭉쳐서 사무실 문앞까지 달려온겁니다
cctv보니까
서성거리면서 문앞에까지와있더라고요
좀 반가우면서도 놀랬고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몸에 오물묻은거 닦아주고 물사료 조금주고
하...
진짜 원주인 사장님한테 너무 화가납니다.
친분이있다보니 어떻게 말도 못하겠고
전화해서 찾아가시라니까
고맙다고다시 데려가셨고
가보니 강아지들이 있는 환경들은 여전히 개선이 안되고있습니다.
또 탈출하면
저희사무실까지 또 올확률이 높고..
저희도 강아지 2마리를 임시보호는 해줄수는있지
계속 키울 여건이 안되요.. 가정집도 아니고..
목줄이라도 하라니까 안한답니다.
그냥 목줄안하는게 편하데요
진짜 맘같으면 동물보호소에 신고해서
동물보호소에 데려다주고
다른분 키울수있는사람이 입양해갔으면 하는바램인데
강아지 주인은
키우겠다면서 이름까지 지어줬으면서
정작 변함없이 열악한환경에 그렇게 키우니...
답이 안나옵니다.
진짜 도로에..
강아지 2마리가 다쳐서 끔찍한걸볼까봐
겁이 납니다
거기 일터가 바로옆이 도로가라서...
위험한데..
어찌해야할지 답이 안나옵니다
빨리 원주인이
목죽을 해주던지
키울여건 안되면
동물보호소에 데려다주던지 해야지
아무것도 안하고
욕나오네요..
아. 최근에 들었는데
거기 일터사장님이
몇년동안 개를 키웠는데
개들이 도로에 치여 죽은개들이
많았다네요 목줄안해서
지금 강아지 2마리는
저희 사무실까지는 길이 도로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건지..
탈출하면 저희사무실부터 찾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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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상황에서 개들은 님을 주인으로 인식하지 않나요?
개 입장에서는 주인이 자기들 다른 집에 갖다 놓은 걸로 알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