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회 G식백과라고 게임사별 문제나 게임관련 이슈를 다루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거기서 디아블로 서버다운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했네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여기에는 D2R 관련 서버 리포트를 근거로 한 유튜버 본인의 추측도 있습니다)
1. D2R은 기존 블리자드 팀이 아닌 블리자드 자회사 소속 비케리어스 비전(최근에 여기 자회사 대표가 블리자드 사장이 되었음)과 최근에 새로 영입된 인사
로드 퍼거슨 (기어스 오브 워 등이 대표작)이 주도한 프로젝트이다.
2. 이전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깐포지드 등의 흥행이 기대수치를 넘는 데 실패했기에, D2R 수요예측도 소극적으로 집계했었다.
3. 서버 증설이야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디아블로2라는 게임이 서버를 운용하는 방식은 여전히 2000년대 당시 그대로다.
(D2의 서버 논리구조는 최대 동접 50만명 정도를 예상하고 짜여있음. 고치려고 해도 옛날에 사용한 레거시 코드들이 산재해있고,
괜히 이 부분을 고치려다가 어떤 버그가 튀어나올지 모르기에 그래픽과 간단한 편의기능만 손보고 놔뒀다)
4. 레거시 코드를 봐줄 수 있는 원로 개발자들이 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이들에게 구원요청을 하는 시기가 늦어버렸다.
(비케리어스 비전과 로드 퍼거슨은 기왕이면 서버 문제도 자기들이 해결해서 D2R 프로젝트를 자신들의 온전한 공로로 돌리고 싶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블리자드 오리지널 멤버가 아니라 외부에서 굴러온 돌이기 때문에 인정받기 위한 자신들만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했을 것.)
5. 최근 블리자드 입장문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결국 원로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 
등록안내
오 그러면 서버 상황이 나아질수 있다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