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두 게임은 둘 다 모두 얼리엑세스 / 도트게임 / 다회차플레이를 요구하는 로그라이크게임

 The Last Spell

턴제 데아빌(they are billions)이라 불리는 갓겜.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계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마법사들이 마법을 썼는데,

이로인해 보라색 안개가 세상을 뒤덮으며 사람들이 미치거나 죽게 되고

이 저주받은 안개에서 피에 굶주린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

 마지막 남은 소수의 마법사들이 세상에서 모든 마법을 추방하여 세상을 되돌리기 위해 

마지막 주문(The Last Spell)을 외우는 동안

소수의 영웅들을 이끌고 이 마법이 완성될 때까지 며칠에 걸쳐 마법사들을 보호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도시를 재건하고, 성벽을 건설하고, 트랩을 설치하고, 수성무기를 만들고, 영웅을 고용하고,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고, 영웅들을 레벨업 하는 등 할 일이 많지만..

매 하루마다 몰려오는 적들의 숫자가 숨이 막힐 정도로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개복치마냥 며칠을 못 버티고 몰살당하게 되죠.

 이런 몰살을 반복하는 게임인데,

그러나 그렇게 죽어가면서도 점점 쌓이게 되는 업적으로 해금되는 새로운 장비들,

죽인 적들의 영혼을 화폐로 지불하여 얻는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점점 더 강해지는 영웅을 이끌고 결국엔 다양한 범위스킬로 적들을 떼몰살시키는데서 

즐거움을 얻는 게임입니다.

 한글 번역이 안 되어 있긴 하지만, 

RPG게임을 좀 해본 사람들은 다 쉽게 이해할 만한 영어들이 대부분이고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플레이해도 됩니다.

 뭔가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싶으면 

유튜브에서 게임을 검색해서 플레이하는 걸 1시간 정도만 시청해도 바로 적응 가능.

Loop Hero

사신이 세상을 혼돈에 빠뜨려 세상이 무한 루프의 고리에 갇히게 되는데,

적, 건물, 환경을 배치하는 카드덱을 이용하여 

무한한 루프의 길을 걸으며 영웅을 성장시키고 보스몬스터를 잡아내며 세상을 구하는 게임입니다.

몬스터를 자신이 직접 배치한다는 것도 특이하고,

적을 해치워서 얻은 전리품을 무한파밍하며 점점 마을을 성장시키고

캐릭터를 해금시키는 게임

한바퀴 더 돌 것인가, 아니면 죽을지도 모르니 후퇴할 것인가 타이밍을 잘 잡는게 관건.

 위 두 게임 모두 3~4일 정도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듯 하네요.

도트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