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근영 

........으이 그

실전에선 맵에서 상대 본진 안에 있지 않은 모든 템플러는 점사 1순위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템플러쪽으로 달려들게 됩니다

벌처 점사 피하려고 셔틀에 템 태워가지고 다녀야 하고,

저그도 무탈과 심지어 발링으로도 템플러 따먹는 횟수 누적시키는게 진짜 중요하죠..

게이트 유닛으로 히드라체제인 저그랑 싸울 때.. 이 3틱 데미지 더 넣는 템 위치선정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프로게이머들 개인화면 보면 

템 잡으러 오는 히드라가 뭉칠만한 (히드라 사거리 5를 어림잡아서)

자리의 땅을 찍어서 스톰을 쏘는걸 자주 보죠.

저그분 아니라 질템으로 바이오닉이나 바카닉 상대할때도...

테란이 초보가 아닌이상 시야에 템플러 보이는 순간 마린이 스팀켜고 1초만에 잡으러 옵니다

그래서 서로 그 위치 보고 있는 장면에서는

일부러 템플러 보여준 다음 마린과 템플러 사이의 땅을 찍는게

마린 100% 전멸시키는 좋은 컨트롤이죠..

그리고 스타에서 템플러보다 느린 유닛은 리버뿐입니다.. 

즉 템플러보다 반대방향으로 가는 적에게 템플러가 접근해서 스톰을 쏠 수는 없습니다 ㅠㅠ

유닛 찍어서 사거리 0.5 이득이라도 보는게 좋을 때가 있죠.

1틱에 전체 효과가 보장되는 디파일러 플래그가 가장 득을 많이 보고,

잘 안쓰이지만 메딕으로 옵티컬 먹일때도 살짝 차이납니다.

문제는 그런 형태로 유리함을 보는 마법들은 

어차피 대상 지정이 땅이 아닌 유닛만 됩니다.

대표적인게 브루들링, 패러사이트, 이레디와 같은 것이죠.

그런데 EMP 나 스테시스필드 같은경우는 

확실히 상대 질드가 돌진해오는 접근 경로나,

아비터를 점사하러 공중유닛이 순간 뭉쳐서 아비터에게 다가오는 타이밍에 쓰는 한끗차이들이

모여서.. 랭크를 정하긴 하죠.

맞아요 템플러가 스타 전체에서 역대급으로 가속도가 느린 유닛 중 하나라서..

템이 목표 사거리까지 간 후 -> 멈춰서 지지려는 순간 -> 목표 유닛이 1픽셀이라도 움직이면

그 1픽셀 따라잡고 쏘는게 아니라 그때부터 어물쩡대다가 못쏘고 죽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