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럼 입니다.

닌텐도사는 '동킹콩'의 후속작인 '동킹콩 Jr.'를 1982년에 발매했습니다. 여기의 최종 보스가 바로 '마리오'인데 원래는 이름도 없는 점프맨으로 불리다 최초로 '마리오'라는 이름이 사용된 게임으로 기록된 것이 바로 '동킹콩 주니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 최종 보스의 이름이 '마리오'가 된 계기인데 게임이 출시되기 전인 1980년대 초 지금과 같은 위상이 아니었던 닌텐도사는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었고 임대료가 밀리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당시 매번 임대료를 받으러 왔던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이름이 '마리오 시갈리'였고 닌텐도사에 쳐들어가 동킹콩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오락이나 쳐하고 자빠졌냐'는 식의 폭언을 했다고 하네요. 화가 난 직원들과 회의 결과 현재의 마리오가 만들어진 것이죠. 참고로 마리오의 풀네임은 '마리오 마리오'입니다. (아..이것도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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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리오 게임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3'라고 했는데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게임이 바로 '슈퍼 마리오 카트'입니다. 다만 스위치로 즐기는 현대 버전은 아니고 과거 2D로 즐겼던 '카트라이더' 등의 캐주얼 미니 레이싱 게임의 모태가 된 버전이죠. 그만큼 '마리오카트'시리즈도 참 역사가 오래되었네요. 모두 아시겠지만 '슈퍼 마리오'시리즈에는 상당한 스핀 오프 게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닌텐도에서 현재 가장 인기가 있는 시리즈가 바로 '슈퍼마리오 카트'입니다. 말 그대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여 레이싱을 하는 게임입니다. 원작의 스토리와는 상관없으며 다양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리고 기발한 아이템 등의 사용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로컬코옵게임이자 우정파괴게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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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폴'은 몰라도 '에이펙스 레전드'를 아시는 유저분들이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물론 둘 다 아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요.) '타이탄폴'은 기계와 인간의 공존과 전쟁이라는 모티브로 만들어진 FPS 시리즈로 인간은 물론 메카닉까지 동시에 유저가 조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 게임입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제작한 이 게임은 2014년에 첫 시리즈가 출시되었고 이때의 반응은 좀 애매했는데 IP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아 후속작을 만들죠. 그리고 2016년 전설로 기억될 비운의 명작 '타이탄폴2'가 출시되죠. 기묘한 대진운에 막혀 비록 커다란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일단 플레이해본 사람들은 죄다 호평 일색이었죠. 비록 한글화가 되진 못했지만 싱글 플레이도 수준급이었고 멀티플레이도 엄청나게 재미있던 게임이었습니다. 본래 이 게임은 두 가지 버전의 스핀 오프가 준비되고 있었는데 첫 번째가 바로 한국의 넥슨에서 발매할 '타이탄폴 온라인'이었습니다. 다만 후속편이 아닌 '타이탄폴1'의 엔진을 가져와 썼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졌고 EA와의 협력관계가 종료되며 출시가 무산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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