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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발매를 기념 플스4 번들셋 구매해서 몇가지 해보고 싶었던 게임들 평가입니다.
플스4가 장식용 아이템으로 매번 묵혀놔서 팔고 사고 몇번 반복했다가
미뤄뒀던 게임 몇가지랑 라오어2떔에 구매하게 됐죠
주관적인 평점과 평가니 이런놈도 있다 하고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편의상 음슴체라 양해좀 부탁드려요 (_ _)
1. 라오어2 : 7.8 / 10
유저 메타 점수가 5점대에 머물러 있는데 8점에 가까운 점수를 준건
스토리가 개판이다 라는건 게시판 와서 알게됨.
왜냐. 스포당하기 싫어서 발매일날 구매후 클리어까지 게임 사이트, 카페등 게시판 자체를 안들어가봄
난리통이 됐다는걸 모르고 플레이 했을때 여자끼리 쪽쪽 빨고 한다는게
요세 서양문화인가 싶었음. (저는 이성애자지만 동성애자도 인정함, 다만 강요없고 피해만 안준다면야 라는 생각임)
하지만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재미는 있었고 살짝 지루한 씬 몇가지도 있었지만
플스4 말기에 나온 게임이라 그런지 그래픽은 pc 사양 높은 게임 저리가라 할정도로 좋았음
물론 네이티브 4k에 가능한 높은 프레임을 자랑하는 그런 그래픽적인면 보다 눈으로 보여지는 풍경의 섬세함과
예술적인면을 봤을때 그래픽이 좋다고 느낀것인듯.
초반 충격적인 장면을 접했을때는 엘리빙의된듯 슬펐음... ㅠㅠ
복수의 대상을 플레이 한다는것 또한 나쁘지 않았던 메세지였던거 같음.
결말까지 가는 스토리 라인은 결말을 이해하기 위한 네러티브라고 생각하고 개연성을 배제한다면 나쁘지 않았던거 같음
하지만 개연성면에서 보면 이런 개떡 같은 유저를 우롱하는 느낌이 들긴함.
전체적으로 TPS에서 숨막히듯 '생존'해 가는 플레이 스타일은 '재미' 자체는 있었음.
2. 파판7 리메이크 9.0 / 10
요게임은 추억소환용으로 나중에 몇부작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완결이 되면 꼭 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차저차 라오어2와 함께 집어 오게 됨
일단 플스1으로 발매됐던 오리지날 파판7의 세계를 리얼타임 3D로 재구성했다는 점이 추억보정 점수 포함해서
높게 평가함.
시작부터 나오는 기차역씬, 티파와 어린시절 추억을 나눴던 장소, 크라우드 여장씬 등등
특히 부서진 놀이터에 곰 닮은 미끄럼틀 보면서 뭔가 가슴찡했음....
이게임은 스토리는 이미 오리지날이 있기때문에 추가적인 서브퀘등으로 플레이 타임을 늘릴수 밖에 없고
전체분량을 한방에 다 내놓는다는건 어려움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면
제작자 입장에서 이게임의 재미는 전투에 몰빵할수 밖에 없었던거 같음
말그대로 전투는 검나 재밌음 한장면 장면 커맨드 불러서 스톱된 장면 보면 멋진 스샷 같은 느낌도 들게만듬
소환수 시스템도 좋았음
파판7 리메이크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시어머니와 같은 느낌이라 아마 제작사에서도 부담감이 컷을텐데
이정도만 되도 만족함 세세하게 단점들이 있긴 한데 플스4 성능이 현재 기준으로 구닥다리 느낌 나는
성능인데 텍스쳐 ㅈ구린거라든가 주인공 케릭터에 리소스 몰빵해서 나머지가 좀 구리다는건 좀 그냥 성능땜에 그렇다는 걸로
넘어갔음.
미드갈 탈출로 게임이 끝나는데 파트2가 빨리 나와줬음 좋겠음 ㅠㅠ
월드맵은 어떻게 구현이 될지 나머지 동료들도 빨리 만나서 Lv99, 마테리얼 올 마스터 시켜주고 싶음.
그리고 제일 궁금한건 나이츠오브라운드랑 초극무신패참을 빨리 써보고 싶음.
3. 드퀘11 9.9 / 10
원래 동화같은 그래픽/게임은 별로 몰입이 안되서 드퀘는 약간 파판에 비해 잘 안하게 됐었음.
용사의 이야기가 워낙 뻔해서 마왕때려잡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런게 너무 진부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손에 들어와서 플레이를 시작한 케이스.
근데 이게임이 좀 미친거 같음
단순한 용사가 마왕을 때려잡는 스토리인데 그안에 감동이 있음 ㅠㅠ
가끔 유머도 있고 이게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 무언가 뭉클하게 만드는 연출이 좋았던거 같음
인어공주, 얼음왕국, 메달여학교, 등등 뻔한 소재인데 이걸 뻔하지 않게 스토리를 잘 짜놨음
전투로 자동 명령해놓으면 거의 보는 정도로 끝나고 레벨디자인이 아주 잘되어 있어서
예전작처럼 마을 가기전에 레벨 노가다하고 마을에서 풀템 다맞추면 그지역을 클리어 하게 되는
그렇게까지 안해도 충분히 스토리에 집중해서 쉽게 할수 있게 되어있음.
그리고 원한다면 과녁이라던가 구석구석 파고들기 요소까지 있어서 꼼꼼하게 즐기고 싶은 유저들은 또 그렇게 플레이하면됨
엔딩까지 가는 스토리라인 구조는 단순하지만 거기까지 가게 되는 플레이는 전혀 단조롭지 않고 지루하지 않음
라오어2나 파판7은 한번 하면 2시간에서 길게하면 8시간까지 하다가 좀 쉬고 생각나면 했는데
드퀘11은 주말에 미드에 홀린놈처럼 온종일 안나가고 이것만 붙잡고 할정도로 재밌게 플레이함
이런게 취향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pc 게임이나 콘솔게임들 요세 나오고 플레이 한 게임들은 무언가 경쟁을 해야하고 유저들과 인상을 쓰며
무언가 숨죽여서 긴장해야만 하고 했던 게임들이라 가볍지만 재밌게 플레이한 힐링이 되는 게임이 되었던거 같음.
그래서 아마 엄청난 집중을 해서 플레이를 했던거 같아서 아주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음
전혀 인상쓸필요 없고 유저들과 승리를 위해 싸울 필요도 없고 내 케릭이 어디 숨어서 가슴 조리며 긴장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단지 내케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용사가 되서 마왕을 물리치게 되는걸
옆에서 지켜보는 과정에 충실한 게임 (이말은 아마 유치하긴 한데 플레이 해본사람이면 와닿을듯)
예전에 했던 게임중에 새턴에서 그란디아1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추억이 다시 살아난 느낌이랄까.
Good
4. 성검전설3 리메이크 초반부 6.8 / 10
요건 지금 플레이 하는 게임인데 드퀘11 클리어후에 이런 게임에 편견을 좀 덜어내게 되서 하고 있는게임.
예전 슈패미때 성검전설3는 그때당시 10만원 넘게 주고 동네 겜샵에서 샀는데 그ㄱㅅㄲ가 짭퉁 팩을 사기쳐서 팔아 먹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던 슬픔이 있는 게임... 하지만 3케릭씩 두번 플레이를 하면서 아주 재밌게 했었음...
이걸 3D로 옮겨놨는데 파판7보다는 밀리는지 플스3 리마스터 느낌 나는 그래픽으로 만들어놓음
전투도 그냥 저냥 와우하는거 마냥 바닥 피하는 맛으로 하는 게임인데
그냥 추억보정땜에 엔딩은 보겠지만 전케릭 플레이는 안할거 같음 엔딩보면 끝
그나마 성검전설2보다는 낫긴 한데 그냥 저냥 쏘쏘....
성검전설3를 마지막으로 플스는 또 겜샵에 팔아버리고 pc 게임이나 해야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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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5와 용7까지는 해보고 파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여신전생팬이라 페르소나5는 발매했을때
했었죠ㅎㅎ 로얄은 못해보구요ㅎ
용과같이는 극1.2 제로까지 해봤는데
갱스터(gta)를 접하고 급 흥미가 떨어졌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