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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두번 엔딩본 소감36
- 머루덩
- 등록일 2021-04-25 18:30
- 조회수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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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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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시대
오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전 1회차 플레이지만 애비도 앨리도 조엘도 다 안타깝더군요.. 애비는 조엘과 앨리때문에 부모 남친(?)친구 죄다 잃고 심지어 마지막에는 앨리때문은 아니지만 본인 인생까지 끝날정도로 타격입고 엘리는 부모같은 조엘잃고 여친(?)남친잃고 결국 나름 행복한 보금자리까지 잃었죠 결국 모두다 불행해지죠...
물론 연출자체와 작가들 시나리오자체는 최고지만 결국 플레어들 마음까지는 못잡은 비운에 작품이죠.. 2회차 하게되면 아마 1회차때랑 틀린 기분이 들겠네요..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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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네 처음엔 제작자들의 배신감이 장난아녔는데 두번하니.. 애비도 넘 불쌍하네요.ㅜㅜ
1 못지 않은 명작이라고 봅니다.. 그 결말이 참으로 쓰리고 허탈할지라도요.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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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h04
라오어2 문제는 애비가 아니라 조엘 케릭터성을 깬부분이죠. 1에서의 앨리한테말고는 그냉철했던 조엘이 멍청하게 처음본 사람들이 많은 것에 경계도 안하고 가서 당하는건 좀 심했죠. 이런 부분을 좀 개연성있게 풀었다면 지금처럼 욕먹진 않았을거라봅니다.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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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정말...처음할때 초반 조엘이 쉽게 당하는건 어이없긴 했어요.
근데 또 지나고 보니 조엘의 역활은 극적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하여 희생자(또는 범죄자)의 역활이 되는 것이었으니 제작자들의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스토리상 중요한건 "어떻게"가 아니라 "왜"가 중요한거였으니까요. 확실히 라오어2가 라오어1팬들한테 "매우 불친절하고 폭력적인" 게임인건 확실해보입니다. ㅎㅎ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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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이것참야랄랄라
근데 그 부분은 토미가 먼저 자기소개 하지 않았나요?
분위기가 안밝히는게 더 어색한 분위기던데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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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애비의 감정이 급전개라고 느껴지는게 좀 실패인거 같아요
조엘 허무하게 죽는건 의도인거 알겠는데 애비는 하루 이틀만에 갑자기 마음이 완전 바뀐다고 느끼니깐 몰입이 덜 되더라고요 나중에 정리해놓은거 보니깐 대충 와닿긴한데 처음에는 꼬마 한명때문에 같은편 다죽이고 그런게 좀 이해가 안됬죠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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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처음엔 저도 너무 극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두번 해보니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애비가 아빠 다음으로 가장 사랑했던 인물인 오언과 그 오언을 지지하는 자기자신에 대해 믿었던 자기편들조차 적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자기의 생명의 은인인 레브 조차도 스카에서 배신자로 몰아가는 모습에 동병상련을 느끼는 과정이 자세하게 와닿더라구요. 처음엔. 마냥 안타까운 앨리때문에 정말 감정이입이 안되었었는데 말이죠..ㅜㅜ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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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ShowNProve 그런감이 없잖아 있긴하죠. 자기친구들의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장면에서도 레브의 "애비!" 그 한마디의 말로 그만둔 연출도..(물론 엘리와 디나를 죽이지 않아 너무 다행이었지만요.) 전 그냥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타난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면서, 불쌍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마음.. 뭐 그런거 아니었을까 예상합니다. 3편이 나오면 좋겠네요.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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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에한번만
라오어2 이야기 나올때마다 언급하지만
충분히 명작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폄하 하고 있는 스토리 부분에서 더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고
엘리 조엘 에비 ... 심지어 대부분의 조연들 까지도 저럴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이
전체적으로 잘 짜여졌다고 봅니다.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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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덩
저 또한 그랬듯 엘리편의 권선징악 스토리를 원했던 분들에겐 실망감이 컸겠지만... 지금 곱씹어보면 너무 놀라운 스토리 같아요. 저런 상황이 안타깝고 허망할 뿐이죠.
쓰리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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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강제로 플레이하는게 최악 이였습니다. 고통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