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프로 구입 후 최초 구입한 게임이 라스트 오브 어스

와 이스8이었는데 제 눈이 ps2에 머물러 있던지라 이스8도 그래픽이 전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는 아이들 핑계로 스위치를 구매했고요. 아이들 동물의 숲 열풍이 지난 후에는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이들과 마리오 카트, 파티도 가끔 하고요. 

2022년 3월까지 ps4 프로로 즐겁게 지내고 운 좋게 ps5에 당첨되어 pa5를 구매했습니다. ps4 프로를 처음 접했을 때 같은 충격은 없었는데 그래도 편의성이 좋아지고 게임이 매우 쾌적해졌습니다. ps4 프로는 팔았고요. 

이후 이사 계획이 잡혀 마눌님에게 평생의 저의 로망을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꽤 오래 전 부터 이야기해 왔었죠. 어릴 적 돈이 없어 게임기를 갖지 못해 선망의 대상이었고 언젠가는 제 방을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고요. 술을 별로 하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고 돈 들어가는 취미도 없으니 마눌님도 긍정적이었죠. 

그렇게 제 바램은 나이 40을 훌쩍 넘어 이루어졌네요. 제 방에는 2021년형 65인치 올레드 티비, 2021년형 11.1.4채널 사운드바, ps5, 스위치, 소파베드가 구비되었죠. 그리고 대망의 엑시엑을 7월 중순에 구매하였습니다. 이때는 마눌님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지만 그래도 결국 허락해준 예쁜 마음씨에 감지덕지였죠. 

겜 패스도 가입했고 ps 라이브러리에 쌓여있는 겜도 충분해 당분간 개인적으로 돈 들어갈 일이 없네요. 여기서 뭘 다 샀다간 쫓겨날 수도 있고요. ㅎ

그렇게 나의 삼신기 모으기는 완성되었습니다. 퇴근하고 영화보고 겜 하며 쉬면 너무 좋네요. 그런데 게임은 엑시엑을 주로 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게임을 해 보는게 너무 좋네요. 로도스도 전기, 애즈 더스크 폴즈를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두 겜 모두 게임 패스가 없었다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mlb22는 난이도 이지로 하고 안타치고 삼진 잡으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은 정말 놀랐습니다. 돌비비전 지원되니 그래픽이 너무 좋습니다. 겜도 재밌고요. ps5는 엑시엑 10번켤 때 한 번 켤까 말까네요. 일본 ps스토어에서 구매한 버추얼 온 할 때 가끔 키는 것 같아요. ps5는 독점작이 좀 많아지고 저렴해지면 그 때 하려합니다. 스위치는 정말 손이 안가네요. 라이브 어 라이브가 땡기긴 하는데 겜 패스에 할게 너무 많아요. 겜패스에는 기대 안 한 게임이 막상 해 보면 괜찮은 것들이 꽤 있어요. 

학창시절 게임기 갖고 있던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나만의 꿈 하나를 이루어 좋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액시엑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클라우드 겜이 되는 것도 좋고요. 

모두 즐거운 게임 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