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는 높은편.

NSW - 하이브리드라는 강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치해서 쓰는 편이다. 순전히 동물의 숲을 하려고 극초반에 구입했으며 이후 젤다 등의 독점작의 매력에 빠져서 만족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콘솔이다. 독점 게임을 PC(불법 예뮬레이털로 풀리지 않는 이상)로는 할 수 없다는 점이 이 기기를 소유함에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그래픽도 구리고 사양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닌텐도의 독점 타이틀의 퀄리티와 그 감성은 정말 해봐야만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누가 콘솔산다고 하면 하드한 게임을 좋아하지 않으면 무조건 NSW는 사라고 하는편.

만족도는 높은편.

XSX - 베데스다 게임을 좋아한다. 스카이림, 폴아웃 시리즈를 워낙 좋아했어서 이번에 나온 스타필드에 기대를 하고 스타필드 나오기전 할인 할 때 구입했다. 사양은 모든 콘솔 중에 가장 높은편이며 퀵리줌(전원을 꺼도 바로 이전 플레이 위치에서 실행)이라는 신박한 기능이 있어서 너무나 콘솔에 대한 경험이 좋았다. 거기에 게임패스는 다른 여타 콘솔의 구독제 서비스보다 품질이 좋았다. 여기까지 생각하면 가장 만족하지 않느냐라고 할텐데....... 솔직히 XSX의 독점 게임은 처참하다. 거기에 왠만하면 PC로 가능하다. PC의 XBOX 앱이 구리다고 하는데 그래도 거의 비슷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에서 패키지 사기가 어렵다. 얼마나 어려운 수준이냐면 루리X같은 게임커뮤니티 가보면 패키지를 직구해서 사용한다고...... 하위호환 잘 해주고, 게임패스 좋고, 게임기 성능 죽이고 다 좋은데 패키지 소장을 원하고, 콘솔에 한하여 독점게임이 없다는 점, 거기에 한국친화적이지 못한 몇몇 부분들(세상에 한글지원이 제대로 안쓰여져 있어서 유저 커뮤니티가 한글지원 확인앱을 만들 정도로......)이 만족도를 크게 깍아먹는다. 솔직히 스팀덱이 아니라 스팀에서 거치형 콘솔이 나온다면 XSX 팔고 게임패스만 유지한체 넘어가고 싶을 정도이다.

만족도는 별로인편.

망할 황가(N사 사장)가 그래픽카드 장난질로 자신은 하드 게이머였다면 PC 대신으로는 PS5를, PC로 나오는 건 PC로 즐겨도 되고 나는 좀 게임의 폭을 넓혀보겠다거나 가족과 같이한다던가 캐주얼한 게임을 즐긴다면 NSW를 추천한다. XSX? 오너이지만 나는 추천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