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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시작한지 딱 1년만인 11월 29일에 회사분들과 라운딩중에 홀인원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습니다.
너무 기뻣죠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도 태풍급으로불고 그날 바람에의해 공이 멈춰있다는 느낌을 처음 받게되었네요
홀인원 보험을 미리 들어놓은 저로썬 동반자들과 다음 라운딩 및 식사를 약속하며 기분좋게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다행히도 필드를 나가기 시작한 이후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험을 가입한 저로썬 그저 신나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날 홀인원 상금 신청후에 반려되었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받게되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티업을 한시간은 16시10분, 19일 전인 11월12일에 약관이 개정되어 15시 이후에 티업한 홀인원은 인정해주지않는다는 어이없는 답변이었습니다.
골퍼분들 이게 말이됩니까? 3부도아니고, 아니죠 3부라고해도 15시 이후는 골프경기가아닌가요?? 홀인원은 골프장에서 인증서를 주면서 홀인원에 대해 인정하며 축하해주는건데.. 아무리 뉴스에 났던것 처럼 캐디와짜고 홀인원 보험사기가 일어난다는 일이 많다고 하지만 단순히 15시 티업 이후 티업에 발생한 홀인원을 인정해주지않는다는 약관이 너무 어이가 없네요.
이 부분도 어이가없지만 제가 가입한 시점에는 그런약관은 어디에도없었고, 이런 중대한 사항에 대해 약관이 개정된다는 내용도 메일, 문자, 카톡 등 어디에서도 연락받은건 없었습니다. 단순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개시해두고 변경된 부분에 사용자가 이의제기를 하지않는 한 동의한다고 간주한다는 말도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가입시점 이후에도 매일매일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지를 확인하지않은 제 잘못이 되는건가요?
너무 분합니다. 평생에 한번, 아니 평생에 나올수없을지도 모르는 홀인원을 하고도 시원찝찝한 이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아.. 자랑아닌 자랑.. 홀인원증서 첨부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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