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삭센다 6개월 사용하고 4kg 감량했어요

저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 지도에 따라 투약한 것이고 삭센다와 맞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므로

제 글만 읽고서 무작정 처방 받지 마시길 바라요!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사용하세요)

저는 68kg 여성이고 처음 삭센다를 알게 된 건 인터넷 후기글이었어요!

블로그 글 쓰신 분이 저랑 상황이 비슷하셨는데(다이어트 정체기라는 점, 목표 몸무게 등등)

본인에게 잘 맞는 용량을 찾으셔서 사용하셨더니 다이어트 정체기를 극복하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을 읽는 당시에 저도 몸무게가 계속 66~68kg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어서 병원에 가서 삭센다를 처방받을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병원에서는 삭센다가 만능 약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과 식단 조절까지 병행해야 하고

투약 용량을 정해줄 테니 가이드라인에 맞추어서 투약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당!(한 달치 시간표를 주시고 하루마다 몇 mg씩 투약해야 하는지 써주셨어요!)

삭센다는 식욕 억제제이기 때문에 식욕 억제 효과만 있지 이 주사 자체가 살을 빼준다거나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가격은 7만원에서 10만원 이상까지도 가는 것 같은데 저는 나름 가격 비교해보고 8만원에 처방 받았습니다!

처음이라서 0.3mg씩 투약하다가 점점 양을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이게 스스로 배에 주사하는 주사제이다 보니까 무서워서 주사를 못 놓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저도 처음 놓을 때는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고 놓을 만 했습니다!

어떤 후기글에는 주사 놓은 부분이 부었다, 갈색으로 착색되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바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고 해요...!

저는 이런 부작용은 없어서 첫 한 달 사용 후에 같은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처방 받았고 글 올린 지금이 삭센다 사용 6개월 차입니다!

중요한 건 삭센다에만 의지하지 않고 운동과 식단까지 꾸준히 병행해야 저처럼 효과를 보는 것 같아요

또 정신과 약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도 조금은 덜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삭센다 효과 좋으니까 써봐라!’가 아니라 ‘삭센다 이렇게 사용해야 한다’ 였습니다! 무작정 처방 받지는 마시고 인터넷 글이나 병원 상담을 받은 후에 고민하는 것도 늦지 않아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