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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격적으로 러닝 시작한 지 곧 두 달이 되어가는 만39살 초보 러너입니다.
제일 큰 목표는 체지방 감량이고, 혈압이 높은 편이라고 해서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운동 시작한 건 1년정도 된 것 같아요. 그래봤자 맨몸 홈트지만요..
체지방 자체는 1차목표까진 달성하고 한동안 유지하다가 다시 2차목표를 위해 애쓰는 중입니다.
원래 유산소는 버피랑 계단오르기만 하다가, 버피는 다칠까봐 부담스러워서 거르는 날이 많아져서 러닝으로 대체했거든요.
지금은 주2회 5.5km로 정착했는데, 뭔가 체력이 남는 느낌인데도 심박수가 다른 분들보다 많이 높은 것 같아 이게 잘 하고 있는건가 의문이 듭니다.
평균 174bpm인데, 버피를 인터벌식으로 할 땐 150~180bpm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도 15분정도 되면 죽을 것 같았거든요.
근데 지난 기록 찾아보니 한 달 전엔 2.5km 를 5분15초 페이스로 달리는 동안 쭉 190bpm 정도였던 걸 보면 조금씩 심박수가 낮아지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크게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 강도로 계속 달려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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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기준으로 삼으세요.
심박수는 외부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운동강도는 물런.. 듣고계신 노래 종류...
심지어는 본인 생각이나 인지 여부에따라
차이가 나요.
장기적으로는 유산소가 혈압에 영향을 줍니다.
제가 정기적으로 러닝하기 전에는 안정시 심박수가
8~90대였다가 요즘은 40대후반~50초반 나와요.
혈압도 많이 낮아졌구요...
지방이 빠지는 러닝 난이도 구간이 따로 있고,
심폐능력이 향상되는 구간이 따로 있어요.
전략적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지금 안정시 심박수 확인해보니 78 나오네요...
체지방 적당히 빼고 나면 유산소 비중을 줄이고 싶었는데 혈압 위해서라도 그냥 꾸준히 해야겠군요.
어.... 안정시 심박수가 지금 측정할수
있는게 아닐꺼에요.
안정시 심박수.. 또는 휴식심박수 RHR
이라고 하는데.. 보통 움직임이 없는 상태..
잠이 들기 직전의 심박이 측정되곤 합니다.
외부요인의 개입을 최소화할수 있어서
지표나 기준으로 삼기 좋아요.
그리고 개인마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심박
구간이 있을겁니다. 본인 몸에 맞는 심박수
까지 낮춰가면서 찾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