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싫어해! 라는 사람은 없겠죠?
그런데 전 그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만들어서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졌을 때의 기쁨과 다른 사람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먹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더라구요.
저의 취미가 뭘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어요. 어릴 때부터 탔던 스키인가 하고 생각도 해봤고
정말 많이 좋아하는 야구관람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닫고 보니 쿠킹과 베이킹 하는게 저의 취미인거 같더라구요^^;
이걸 하고 있으면 즐겁고 기쁘고 그럽니다.
남자인데 이런걸 좋아한다고 하면 좀 특이하게 쳐다보는 시선이 있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좋게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남자가 왜?;;;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생각보단 많았어요.
얼마전에는 함박스테이크가 정말 먹고 싶어서 함박스테이크랑 데미글라스 소스까지 만들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부모님이 아~~~주 오랜만에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먹었다고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근데 만들고 더워서 지쳐가지고 먹느라 사진이 없는건....ㅠㅠㅋ)
아래 사진들은 제가 만들었던 음식이랑 쿠키 케익 같은 것들이에요
이건 팟타이구요
이건 마들렌을 만들었는데 마들렌판을 버렸단 사실을 망각하고 반죽 만들었다가 머핀으로 변해버린 마들렌'머핀'이구요^^;
이것은 초코칩 아몬드쿠키 입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연말모임 때 가족하고 친구들과 먹을라고 만든 크리스마스 생크림 케익이에요 ㅎㅎㅎ
오늘 저녁은 어제 사온 생크림으로 크림 파스타를 만들라고 합니다. 크림 파스타가 어제 갑자기 먹고 싶어서
사왔어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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