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하여 세종시 일시적 2주택자 입니다.

2주택 모두 분양가에 취득한지라, 아무리 계산해도 비과세를 그냥 날려먹기는 어렵겠더라고요.

이 2주택 중, 전세로 내어준 집의 계약기간이 2019년 10월말 ~ 2021년 10월말 입니다.

비과세기간은 2022년 10월말까지 이고요.

다시 말해서, 전세만기 이후 1년 내에 매도하려고 하는데, 

세입자를 끼고 있으면 집 보여주는 것, 6개월 전 매수자 등기문제 등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제가 실거주 후 매도하려고 합니다.

세입자는 전세금을 약간 올려서(계약시점 대비 2배 이상 오른 상태이지만..) 재계약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시했는데요,

저는 2022년 3~4월까지만 세입자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는 실거주로 2022년 10월말 전에 매도하고자 합니다.

(물론 공실상태에서의 관리비 정도는 기꺼이 낼 수 있는 비용으로 생각합니다)

이유는 집을 보여줄 수 있는게 매도에 유리할 것 같고, 그 상태가 최소한 6개월 이상을 되어야 할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수년간 모니터링 해본 결과, 급상승기가 아닌 이상, 매매가 쉽지 않기 때문에 6개월도 불안한 입장입니다.

문제는 전세금을 내년 초엔 내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올해 말에 내어주긴 힘든 상태입니다.

(돈만 있으면 올해 계약갱신 거부하고 실거주하는게 제일 깔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1. 2019.10말 ~ 2022년 3말(또는 4말)로 재계약 (6개월 연장으로 재계약, 전세금 동일조건// 이 정도는 익스큐즈 가능)

  2. 2019.10말 ~ 2021.10말 이후 계약갱신권을 받아들이고, 2022.3말(또는 4말), 퇴거희망 2개월 전까지 실거주 통보 정도 인데요,

질문 1. 

 - 2안이 실행가능한 안인가요? 실거주 조건이라도 계약갱신권 사용되고 퇴거요청을 할 수 있는지? 

 - 검색 좀 해보다 보니 이게 안되서 제가 1안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검색한지 몇달 오래되어서..)

 - 그래도 여기 물어보는게 확실할 것 같아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질문 2.

 - 세입자가 2021년 10월말 만기에 퇴거하겠다고 하면, 저는 없는 전세금을 어떻게는 만들어서 내보낼 수 밖에 없는거죠? 

   (당연한 말이지만 ㅠㅠ)

 - 다른 방법이 있을지해서..

전세금 동일한 조건으로 6개월 재계약하자고 하면, 당장 나가는 것 보다 나쁘진 않은 조건 같긴한데..

기간도 짧고 시장에서 전셋값 또 오를 생각하면 세입자도 뭔가 판단을 할 것 같고요.

이래저래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