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비가역적인 강제조항이라고 알고 있는것이 문제죠..

저런것 없을때는 

임차인 : 더 살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실질적인 갱신 요구)

임대인 : 그래요 그럼 시세 비슷하게 한번 조정해봅시다(갱신권의 수용)

임차인 :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시세대로는 힘들것 같은데, 잘 부탁드립니다.

임대인 : 저도 시세 다 받으면 나중에 나가실때 저도 힘들 수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저런거 생긴이후

임차인 : 갱신권 써서 더 살겁니다.

임대인 : 누구 맘대로 갱신권 씁니까? 실거주할거니 나가주세요.

임차인 : 그럼 갱신권 없이 시세 맞춰서 살면 되나요?

임대인 : 아뇨, 됐고 그냥 계약 끝나면 나가주세요.

앞의 상황이 좀 더 서로 인간적이고 매너 있어 뵈지 않는지..

조금 더 재밌게 진행되면

5개월 전 계약갱신권 이야기하면 통화 끊고

2개월 전 실거주 전달

계약 만기날로 날짜 픽스

전세금10% 반환x

당일 점심 먹고 차한잔 때리다가 오후 3시에 방문해서 하자체크 시작  

하자체크 끝나면 잔금지급

이 정도만 해도 이사하기가 좀 짜증나죠

최대한 깎듯하게 인사하고 좋게 말씀드렸습니다. 

항상 임차인이 약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시가 11억 집에 7억 전세 주고. 

신용대출 부부 별도로 풀로 깔고 

썩빌 월세 사시는 임대인이 부자입니까? 

직장 때문에 대출없이 현찰 7억 내고 전세 들어오고 

다른 지역에 자기집은 보증금 최저로

월세로 세입자 받는 임차인이 약자입니까? ㅎㅎ 

그냥 서로 계약서를 서로 이행하는 관계에요. 

여기서는 가장 오답률이 높은 사람들이 목소리는 제일 크죠 ㅋㅋ

손배 걸려면 일단 나가야 되는것도 모르더군요 

오답률 100% 지능이 짖어봐야 시장은 갈길 가죠 물길따라서~

계갱권은 당당함이란걸 준 거 같아요.

밑도 끝도 없는 당당함 + 화....

녹취 있으면 다 이기는줄아니....ㅋ

보유를 생각해도, 현재 사는집을 오른 가격에 임대주고, 들어가서 2년만 살기 or 비워두기.

세입자와 적당히 타협이 집주인 입장에서도 좋은 옵션인데 말씀대로 싸우자고 해버라면 각자 열심히 싸우는 것이죠.

계갱권으로 단 꿈 꾸는 거 빨리 깨는게 좋다는데 다른 의견충들 글 보니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지.

저도 전세 살다가 계약 만료 전 전세 나갈때 임대인 분께 최대한 정중하고 죄송스럽게 말씀드렸더니

최대한 협조해 주시고 짐 뺄때도 사람 보면 딱 안다고 집 확인도 안하고 돈 일찍 주셨네요

제가 오히려 죄송해서 일일이 사진 따 찍어서 드리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왔습니다.

말 한마디의 힘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