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땅사라는 전화가 예전보다 더 자주오고 많이 오는거 같다. 그만큼 땅 투자 하기가 편해진건지 좋아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땅사라는 전화는 많이 온다. 전화만 오는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세지로 땅에대한 연락이 많이 온다. 필자는 땅 매물을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연락이 많이 오는줄 알았는데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연락이 많이 온다고 한다. 그런데 친구중에 한명이 
"기획부동산에서 전화 너무 자주온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기획부동산이 뭐하는덴지 아냐고 물어보니 아주머니들이 땅사라고 연락오는데라고 하길래 그런데 아니라고 얘기를 해줬다.  

낮에 땅을 사라고 전화오는 곳이 기획부동산이 아니다. ㅇㅇ부동산, ㅇㅇ경매, ㅇㅇ건설 등 여기저기서 땅을 사라고 연락이 많이 오는데 기획부동산이 '맞다 아니다'할 수 없다. 기획부동산은 말 그대로 기획을 하고 사기를 치는 곳이다. 실제 파는 땅과 다른땅을 보여주고, 개발호재가 없는데 있다고 한다. 어떤 사기꾼들은 1년뒤에 150% 수익률로 되팔아준다면서 땅을 파는 곳도 있다. 어떤회사는 시세보다 말도안되게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한다. 이렇게 사기를 치는 곳이 기획부동산이다. 전화가 오는곳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내가 직접 땅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매물도 실제로 보면서 비교를 해야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것이다. 

실제로 토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는 많다. 구매력이 좋은 회사가 큰 토지를 구입해 개별필지로 가져갈 수 있게 분할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한 필지에 3~4명 정도가 공유지분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게 해놓은 경우도 많다. 또,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인근토지를 경매나 공매로 싸게 구입해서 제 값에 판매하는 회사도 많다. 그것을 부동산서비스 컨설팅이라 한다.  다만 영업방식이 전화를 하는 것 뿐, 텔레마케팅이다. 실제로 개그맨 배동성씨는 언론매체에 아내가 기획부동산에서 땅을 시세보다 비싸게 샀지만 산 가격에서 10배 비싸게 팔았다고 했었는데, 여기서도 기획부동산은 낮에 땅을 사라고 전화오는 곳이었다.

어떤 상품을 파는 곳에서 전화가 오면 무조건 '사기다. 아니다' 하기 전에 어떤건지 내가 정확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내가 정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면 더 많이 알아보고 구분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전화를 받고 땅을 사는 사람도, 오피스텔을 분양받는 사람도,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도 있다. 땅투자할때 어떻게 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는지,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뭘 알아야 하는지, 기획부동산을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