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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마침에 부푼 마음으로 계약했다가
몇시간만에 와르르..무너진 사람입니다.
신랑이 오랫동안 방문 과외를 하다가
오랫동안 숙원사업인 교습소를 열기위해
상가등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교습소는 그렇게 까다롭지 않는 조건에
신랑 혼자 1~3명 정도 수업을 할 생각으로
조그만한 상가를 계약하게 되었는데요...
금일 아침 계약을 하고 잔금까지 모두 치루고
인테리어 등의 견적을 뽑아보고
교육청에 허가 신고 관련해서 문의 차 전화를 했는데
청천벽력 같이..저희가 계약한 곳은 교습소 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딥변을 받았어요. 950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상가 지하 1층인데....비상구 문제로 허가가 안난다는 겁니다.
비상구 계단이 가까이 있지만...임대한곳에서 직접 외부로 나가는 문이 열려야 된다고 하네요..
저희가 알아봤을때는 그런 허가 조건은 미처 못봐서
하늘이 암담해졌습니다.
부동산을 통해 주인분께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계약 완료 후 4시간 정도 경과 된 시점입니다)
저희는 너무 운영을 하고 싶은데
법적으로 허가가 안난다고 한다...이대로는 불법 운영이 될수 밖에 없으니 양해 부탁드리고 철회를 부탁드렸는데
주인은.....계약이 완료가 되었으니
일아서 후속 임차인을 구하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단순 변심도 아니고..허가 문제인데
어찌 처리를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계약서 쓰기전에 좀 더 명확히...장소에 대해 알아보지 못한 저희 잘못도 있습니다.
비상구가 문제가 될꺼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물론 화재 시 비상구계단 확인은 했고, 상가 건물이니 크게 문제가 없을꺼란 생각이 잘못 되긴 했습니다)
법적 허가 문제로 상가 운영을 못할 경우에
계약파기 부분이나...해약금이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부동산에서는 보통 24시간 안에 단순 변심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양해해 주신다고 하면서
본인들도 난감해 하시네요....
월세 1달분이라도 드리겠다고 부동산쪽에서 주인한테로 문자는 보냈는데 답변이 어찌 올지 모르겠습니다.
긴 밤이 될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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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해당 지역 카페같은곳에라도 글을 올리어 후임차인을 구하시는게 빠를것같습니다.
혹은 뭐... 석달치정도 임대료를 부담할테니 계약파기는 안되겠는지 부탁드리는것이..
임차인도 장사꾼인데.. 어렵게 판 물건 반품받아주기가 쉽지않을거예요..
입장 바꿔보면 쉽게 이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