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약금 10%와 40%씩 두번에 걸쳐낸 중도금 빼고

남은 10% 정산해야하는 상황에서 둘러보니

사진처럼 속상한 부분이 많이 많습니다 :

- 얼룩진 타일/허졉한 타일마무리/실리콘으로 대충메워놈

- 설계 기획없이 진행한 신발장과 붙밖이장

- 감전위험의 화장실

- 불량인 제품들

- 초기 설계/디자인/기획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엉킨 일정들, 그로인한 전체적인 퀄리티감소

- 통신선 매립같이 비가역적인 하자들.

비가역적인 부분이 꽤 많아 시정도 안될것같고(연락도 안될것같고)

똥손한테 다시 맡기고 싶진 않고

근데 내가 쥐고있는 카드는 적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 조언받고자 글 올려봅니다.

쓰다보니 하소연하듯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상세한 사연이 길다면 가장 마지막 4)부분의

A, B만 두개 질문만 조언해주셔도 굉장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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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오래�榮쨉� 타이밍을 못 잡다가

큰맘먹고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

전에 동네 양아치 업자한테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한숨 리하우스 이름있는 큰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삼성 플래그쉽 스토어처럼 디자인 파크라고 곳곳에 큰 매장이 있는데

백화점처럼 큰 매장안에 여러 업체들이 영업하는 방식이더군요.

(직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동네업체랑 다를바가 없네요)

전에 가구를 한*에서 맞춘적이 있는데 그때 잘해주시던 직원분으로부터

목동쪽 큰 매장의 RD(리모델링 디자이너의 줄임말로 인테리어 총 책임자,계약자)

를 추천받았고 계약을 진행했어요.

다른곳 보다 비싼느낌도 있고 무뚝뚝한면도 많았는데

ㅎㅍㅂㄹ가 업계에서 잘나간다고 해서

집은 미리 비워져있는 상태고,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넉넉히 시간줄테니, 대신 꼼꼼하게.

호화찬란은 아니더라도 좋은자재 좋은시공 해달라고 몇 번이고 당부했었죠.

하긴 누가 그런마음이 아니겠어요 요즘같이 자기집 갖기 어려운 시대에. 자기집인데.

처음부터 느낌이 쎄하긴 했어요.

전부 All 철거 All 수리 인테리어인 만큼 선택할것, 정해야할것이 얼마나 많겠어요.

소재,색깔,구조,모양 : 조명,몰딩,바닥,샷시,단열,등등 셀수없이 많은데

대략적인 개요 설명했던 첫 미팅 이후로

구체적으로 여러 부분을 어떻게 할건지 RD가 묻질 않길래

언제 물어보려나 기다렸는데, 그냥 그때 대충짠것 그대로 진행을 하더군요.

분명히 소개는 홈ㅍㅂㄹ라고 받았는데 다른 명세표나 주문지에는 루ㄷㅅ라고 적혀잇기도하고.

소속자체도 한숨 리하우스 소속은 맞는지 의심도 들더군요.

자기말론 한*도 맞고 ㅎㅍㅂㄹ도 맞고 ㄹㄷㅅ도 맞다고 하는데.

슬쩍 둘러본 다른 분들은

3D VR로 완성된 집모양을 미리 보여주기도 하고

여러 컨셉 예시 사진 보여주면서 설명도 하고 그렇던데

저에겐 어떤 설계나 디테일한 설명이나 소개도 없었거든요.

심지어 주방 팜플릿조차 받아보질 못했네요.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기당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고

저도 한번 양아치 업자한테 데인적이 있어서(죄다 덧붙여놓고 잠적함)

이번엔 자주 시공현장을 들러서 확인했어요.

대신 현장에서 시공하는 기사님들에게 까탈스럽게 굴거나 하진 않았구요.

전공자가 아니니까, 사실 현장 봐도 잘 모르는게 많더라구요.

모르는게 많으니까 RD같은 인테리어 업자 전문가 통해서 진행하게 되는거고.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처음 해보니

무얼 신경써야 할지조차 모르기 때문에 전문업체에 맡기는건데

한*의 대기업의 꼼꼼함, 시스템적인 부분을 때문에 계약을한건데

어?어?어?어? 하는 사이에 주먹구구식으로 인테리어는 시작�怜�

집에 들릴때마다 이상한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1) 베란다썰 : 이미 했는데 어쩔거냐는 태도

어느날은 어느정도 되었나 집을 방문해보니

주방-베란다가 단차없이 높아져 있는거에요.

이미 석고(?)는 다 발라져있는 상태고.

베란다가 왜 이렇게 높아졌냐고 물으니까

현장소장이 처음엔 세탁기 놓기 좋게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높였다고 말했다가

나중에는 처음부터 베란다가 주방의 높이만큼 높았다고 되지도 않는 변명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미 다 발랐는데. 어떡해요. 다시 다 긁어내요?” 이런식으로

무조건 안된다 짜증만 내고...

이 집 사는건 주인인 저고,

베란다 단차를 높일지 안높일지를 물어보고 확인받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설명도 없이 왜 자기 기준으로 진행되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

시공전 견적/설계 단계에서 차분하게 정해지지 않았었는지

너무 화가났었어요. 뒷베란다는 강력하게 항의해서 원래 높이대로 맞추었네요

근데 모든 시공이 다 이런식이에요.

베란다에 이미 석고 다 발랐는데 어떡하냐.

천장에 조명자리(잘못) 이미 다 뚫었는데 그럼 어떡하냐

타일마감 이미 (허접하게) 했는데 그럼 어떡하냐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하는걸 기대하면서 큰 업체에 맡긴게 아닌데...

큰 한숨 브랜드 안에도 좋은 현장소장, 좋은 RD는 따로 있나봐요.

시공시작전에 꼼꼼히 설계, 디자인하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집주인이 서로 상의한후

탄탄히 준비하고 정리해서

최종적으로 집주인 컨펌을 받고 하는게 옳지 않나요?

제가 살 집인데 제 의사는 어디로가고

대충 쳐발쳐발하면 장땡이라는 식의 현장소장과 RD 때문에

더 자주 집을 들여다봐야 했어요.

과연 저때 말하지않고

시공이 다 끝나가는 지금, 베란다 단차 얘기를 했으면

이제와서 정말 “다시 바꿔주실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2) 리모델링 디자이너. 줄여서 RD

다른 인테리어 업자분들 어떻게 진행하나 얘기를 들어보면

사전에 선택할것이 굉장히 많다고 해요.

어느정도 러프하게 컨셉이나 방향을 얘기하면

그것에 따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선택하게 한다고.

그래야 서로 책임도 확실하고 나중에 만족도도 높아지니까.

다른곳도 아니고 한숨정도 되는 브랜드니까

그런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대를 굉장히 많이했는데

실제론 그 어떤 선택이나 고민 디자인의 흔적조차 찾아볼수 없더군요.

예를들면 이번에 바닥은 6.5T 마루로 되어있는데

다른분한테 얘기들어보니 6.5T는 사장되서 시장에서 이제는 거의 안쓰고

7.5T 두께가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애초에 장판 바닥을 원했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마루견적 내왔었던것도 그냥 수긍했어요.

단순히 마루가 더 좋다. 그 정도 말만 들은 제가 바보죠.

마루소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전혀 없었으니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되니 남는제품들 짬처리당한 기분이고

기만당한 기분이더군요.

부모님이 좁은 집에 주렁주렁 달린걸 싫어하셔서

제가 이번엔 매립등을 하자고 했어요.

거실과 작은방은 매립등을 한다고 RD에게 말을 했는데,

그러면 어느크기의 조명을 어떤간격으로 어디에 설치할거다

최종적으로 시공전에 정리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조명은 전체 시공일중에서 가장 끝부분에 있었고

어떤 조명부품으로 할지는 리스트로 만들어서 보내준다고 해놓고서는

시공당일까지도 리스트는 커녕 어떤 제품일지도 몰랐네요.

어느날은 작은방에 가니까 구멍이 처음에 얘기했던거랑 너무 다르게

많이 크게 뚫려져 있는거에요.

밑에 사진 보면 알겠지만 벽에다가 매직으로 현장에서

대충 이런식으로 진행될거다 설명은 들었거든요.

당연히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저에게도, 그리고 전기기사님에게도

전달이 돼서 진행될줄알았는데

전기기사님은 자기가 알게된게 저 낙서같은 흔적이 다 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왼쪽그림인지 오른쪽 그림인지 헷갈렸을테고

기사님은 설명듣지않고 그림 그대로 뚫다보니 그 좁은 방에

12개나 되는 조명 매립구멍이 생긴거였어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제가 그림판으로 그린 허접한 도면도 보다 더 못한

낙서같은 그림보고 시공을 한다니 이게 말이 되나요?

애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현장소장이란 사람은, 벽에 구멍이 뻥뻥 뚫렸는데도

다시 메우면 된다는식으로 죄송하단 말이나 현장상황 설명 하나없이

시비조로 스위치 개수 늘려주면 될거아니냐고 말하고.

정말 성의없이 대충 진행하고, 될대로 되라는식으로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애초에, 전기기사님이 시공하면서 말씀이

집이 오래전에 지은 아파트라 천장석고가 얇고 힘이 없어서

매다는 매립등은 부적합하다고 말해주더군요.

게다가 천장고(천장과 석고사이 공간)이 좁아서

매립등 설치하려면 높이 8cm는 여유가 있어야되는데

여긴 좀 힘들겠다고.

아무 생각도 없고

사전조사/실측도 없이 그냥 대충 진행한거였어요.

그러니까 매립이 가능한지/불가능한지도 몰랐던거고.

아니, 대충 벽에 낙서같이 한 지시로 진행할정도로

성의나 관심조차 없었던거였죠.

거실도, 작은방도 확정된 디자인없이 대충 대충 뚫어논곳에

어디제품인지도 모를 매립 조명을 설치해놨더군요.

그것도 잘 해 놓으면 말이라도 않지

제품이 다 덜렁덜렁 거리는 허접 제품인거에요.

벽의 붙박이장도 어떤모양 어떤디자인인지 눈으로 확인한적 없고

외주 맡겼다고 하는데 막상 확인 해본 퀄리티는

“왜 한숨 리하우스 인데 같은 한숨 가구를 안 권했을까”수준의 퀄리티에다가.

비상등과 포인트등을 달아야 하는것도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보내준다던 조명리스트따위는 없었고

조명시공 바로 전날 스마트폰 스샷찍어서 사진 두 개씩 오더군요.

2년약정 핸드폰 하나고르는데도 몇 번이고 고민하고

갤럭시쓸까 아이폰쓸까 어떤모델쓸까 고민하는데

“집”을 고르는데 이따위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충 저지르는 사고방식이

너무 불쾌하고 화가났어요.

조명이든 벽장이든 왜 다 현장에서 급하게 결정해야만 하는거며

넌 도대체 뭘 디자인했니 니가 무슨 디자이너니 가서 따지고도 싶었고.

막상 보내준 스샷에서 제품을 하나 골랐는데,

비상등위치가 꽤 높고

추천해준 조명은 버섯모양 ┘위로 꺾인 식이라

천장에 닿아 설치가 안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알아본것도 아무것도 없고 그냥 대충 조명 두어개 사진 준거였어요.

현장에서 어떤게 어울릴지,

설치가능한 제품은 무엇인지 전혀 몰랐단 얘기죠.

너무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공사는 이미 진행되어가고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그냥 흘러가는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어요. 공사를 중단할수도 없는거고...

당장 잘곳도 없고 이삿짐도 맡겨져 있는 상황에...

처음 시작할때도 분명히 급하진 않으니 넉넉히 대신 제대로 해달라고 말을했는데

너는 떠들어라 나는 한귀로 흘린다 하면서 흘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런식으로 조명이든 바닥이든 타일이든 주방이든

모든부분에 있어서 아무 계획도 디자인도 없었고

시공직전에 5분만에 빨리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강요해왔습니다.

다른곳 인테리어 진행 얘기 들어보면

벽지나 마루같은건 미리 샘플북을 보내주기도 하고

천천히 시간들여서 고르고 한다던데

저희는 벽지도 목동 큰 매장까지 가서

타일도 마루도 벽지도 거의 5분만에 골랐네요.

그 많은 시간동안 도대체 왜 미리 안 물어보고 소개 안하고

설명 안하고 뭘 디자인 하셨는지...

베란다 샷시도 26mm인데 22mm로 잘못 주문되어서 오고

주문은 제대로 넣었다던 문틀은 잘못제작되어와서

문틀-베란다타일-탄성스프레이/주방 싱크대 일정이 다 꼬여서

문틀떼고 다시 문틀달때까지 못기다리니까 베란다 타일/벽탄성 주방설치하고

뒤늦게 단 문틀부분만 다시 달고 시공하고 하느라

여기저기 엉성한 부분도 생기고

이런 일들이 연달아 발생는걸 눈으로 보니

처음부터 아무 계획도 일정도 순서도 없이

대충대충 진행하려고한 인테리어 RD와 현장소장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 돌아오는 대답들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어머니가 베란다 단차가 낮아진걸 확인해서 전화 했을때인가,

저녁 7~8시쯤 인테리어 담당자에게 전화했더니

돌아온 대답이 “ 그게 지금 이시간에 전화할 일이에요? ” 라고 했다던구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새벽 두시 세시에 전화한것도 아닌데

집이 너무 달라져서 급하게 전화하니 되돌아온대답이 저모양.

너무 화가나더군요. 미리 알았으면 쫓아가서 한마디 했을텐데.

일일이 간섭안하고, 올때마다 간식챙겨주고, 꼬박꼬박인사하고

신경쓰이게 할까봐 자리비켜주고 하니까 돌아오는건 호구취급밖에 없구나 생각들더라구요.

조명시공하는날, 버섯모양 조명을 대체할 제품이 늦게와서

그날따라 늦게까지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폭포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깜짝놀라서 보니까 화장실에서 물이 새더군요.

밑의 GIF 사진처럼 콸콸콸 흐르더라구요.

급한대로 아파트 상주하는 기사에게 연락을 했죠.

아파트 상주하는 관리기사님은, 배관이 터졌으니 윗층에서 화장실을 쓰면 안되고

전기랑 합선되면 큰일이니 최대한 빨리 배관쪽을 고쳐야한다고 하더군요.

당황해서 일단 와서 상황 살펴줄수 있냐고 물으려고

한숨쪽에 연락을 했는데

한숨 바스 시공팀은 전화를 안받고

RD라는 사람은

‘아파트가 노후화되서 그런거다’

‘시공하면서 천장은 건드린적 없다’

‘며칠동안 아무일 없다가 갑자기 그런거면 시공하다 그런게아니다’

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아니, 누가 다짜고짜 와서 책임물으라고했나요?

일단 뭐가 잘못되었는지 와서 봐야할것같아서 연락한건데

무작정 책임회피형 대답만 반복하고

언제까지나 윗층한테 화장실쓰지말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당장 물이 계속 줄줄 새니까 최대한 빨리 와서 어디가 문제인지 확인해야할것같은데

전문팀을 선정하겠다/누가가서 볼지 안정해졌다/내일도 어렵다 식으로

자꾸 다른얘기만 반복하네요.

돌아오는 대답은 한숨 밑에있는 RD든

한숨 본사 직원이든

그놈이 그놈이고 그놈이 그놈이었어요.

진짜 일끝나면 나몰라라 입을 싹 닫는구나

너무 소름이 끼쳤습니다.

이건, 바스팀장(?)이 와서

배관을 지탱해주는 행거를 화장실 천장 시공하면서

증발되어버려서, 다시 시공해주는걸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새로 한 화장실에 똥물 가득 얹혀서

왜 저는 새상품을 새상품으로 쓰지 못하고, 이런 불편은 누가 감수하고...

돌아오는 대답은 무책임뿐...

본사든 RD 인테리어 업자든

회피만하고 나몰라라하고. ...

그나마 시정이 된 부분은 괜찮지만

정산 앞두고 시정이 안된부분, 안될부분은

어떻게 처리를 할지 앞이 깜깜해요

4)

결국 기존 시공 일정보다 1주일이나 늦게 공사가 끝났고.

점점 불어나는 이삿짐보관료/교통비/숙박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온가족이 지쳐가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니까

저희 어머니한테 RD가 그랬대요.

“저희는 결과로 이야기합니다” 라고

아니 그게 고객한테 진짜 할말인지. 까놓고 말해서 시끄러우니 ㄷㅊ라는 말 밖에 더되나요.

슬슬 입주청소를 하고 입주를 해야 하는데

그 결과란것이 아래 여러 사진에서 보시듯.

...

기만과 무성의로 떡칠된 응고덩어리였어요.

그래도 한숨이 대기업이라고

저와 계약한 인테리어 총책임RD와는 달리

본사에서 시공이 잘 되었는지 확인을 오더라구요.

사진과 같은 부분들, 너무 모난부분이 많다. 현장에서 얘기했고

RD가 자기에게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그날은 마무리 되었어요. 그게 설날 연휴 전 2/2일? 2/3일쯤 일이었는데

연휴 끝나고 이틀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이삿짐도 못풀고 잘곳도 없고

일주일 이주일씩 시간은 지나가는데

시간달라고하더니, 그쪽에선 대답도 없고

찜찜하게 정산/마무리도 안된 상황이에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정산 얘기를 꺼내야할까요?

이젠 괘씸하기까지 하네요. 볼일다봤다 이건가 싶고.

어차피 그쪽에서 잃을게 없는건가(가격도 높이 받았으니)

이렇게 도움과 조언을 구하는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입주 준비하면서, TV/인터넷 연결 때문에 통신 기사님을 불렀는데

가장 마지막 사진처럼, 통신선 때문에 새로운 샷시에 구멍을 뚫을 상황이 되었다는거에요.

아파트가 오래되서 내부로 통신선은 못들어오고

광랜/TV유선 들어오려면 샷시에 구멍뚫어서 들어올수밖에 없을것같다고.

통신기사님 말씀이, 이런건 인테리어 진행할 때 업자가 물어보지 않더냐고

미리 물어봤으면 바닥이나 천장손댈때, 배란다 손댈때 선로를 터서

드러나지 않게 구멍뚫을 필요없이 잘 통신선 설치가 �瑛뼜姆�

지금은 검은선은 선대로 지저분하게 드러나고

기껏 새로 산 창문샷시에 구멍 뻥뻥 뚤리게 생겨서

멘탈이 붕괴 직전입니다.

마루랑 몰딩이랑 다 드러내야 할 판이에요. 안그래도 하얗게 했는데

아무 설계없이

아무 생각없이

하다보니

전혀 우리집 리모델링에 신경을 안썼구나.

체계없이 순서없이 그냥 일을 진행하니

지금 마루,도배,천정까지 다시 통신선 때문에 해야 할 상황이되었고

너무 속상해요.

몰딩 색깔 하나때문에라도 다시 인테리어 하는 분이 많은데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너무 억울하고 괘씸합니다.

지금 조언을 얻고 싶은 부분은

A )

이렇게 처리된것도있고 처리안된부분도 있는 상태로

시공기간은 끝났는데

제가 없는 사이에

어머니가 이미 계약금10% 중도금 40%씩 두 번 냈다고 하네요.

남은 잔금은 10%밖에 안되는 카드라서

정산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되네요.

잘못들어간 샷시, 견적에서 있으나 안하기로 한것들

하자가 있는것들 견적서에서 제하고 나니

잔금외에 오히려 돌려받을 돈이 더 많은데

과연 이 ***같은 인테리어 업자 RD측에서

환불을 해줄까요.

부족한부분은 조치나 수리같은 피드백조차 늦게오는데

과연 이 사람들이 하자있는 부분은 다시해줄지

(다시 할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보상을 받을수 있는지 너무 막막합니다.

30평 아파트 3600만원 주고 진행했는데

90%이상 줘버려서 남은 카드가 거의 없는상태인데

정산 어떤방향으로 진행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B)

기껏 큰맘먹고 인테리어 다했는데

통신선 때문에 샷시에 구멍뚫고 검은선이 드러나게 생긴 상황이에요 사진처럼.

새로 한 샷시에 구멍뚫기는 너무 아깝고 속상하고...

더 좋은 방법이 혹시 없을까요

이것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