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때 하락론자가 판을 쳤습니다.

2020년 상반기 때 하락론자가 판을 쳤습니다.

이때 활동하는 하락론자는 두 종류 입니다.

하나는 꾸준한 하락론자 입니다. 차라리 이런 사람들은 좀 낫습니다. 한결 같으니까요.

또 하나는 상승론자 였다가 갑자기 하락론자로 방향을 튼 사람 입니다.

저도 몇 분이 생각 나네요.

세상에 저번달 까진 집값이 오른다고 했으면서... 갑자기 이번 달 부터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집값이 다시 올랐을 땐 썼던 글 싹다 지우고, 아이디도 바꾸고, 한 동안 자숙모드....

부동산 전문가도 몇 분 그랬죠? 뭐 그분들은 워낙 철면피라 신경도 안 쓰겠지만요.

제가 봤을 땐 그저 잔바람에 쓸려다니는 정도의 수준인데..

지금과 같이 불안감이 생길 시기에는 이런 분들이 꽤나 고수로 취급 받더군요?

2021년 상반기도 하락론자가 슬슬 판을 치려 합니다.

또 다시 불안감이 생길 시기 인가 봅니다.

거래량이 줄어들고, 매물이 쌓인다.. 금리가 슬슬 오르고 있다.. 이게 이유죠?

음.. 뭐.. 좋습니다.

여기에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1) 2.4공급대책이 꽤나 웅장했다.

2) 언론에서도 펌프질 잘 해주고 있다. 하여 시장에 위축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3) 그리고 6월 이후 양도세 추가중과 회피성 매물이 일부 나오고 있다.

올 중순이 되면 1), 2)번은 그 동안의 25번 규제와 같이 적응 될 겁니다. 그리고 잊혀질 겁니다.

올 중순이 되면 3)은 마무리 될 것 이고.. 그럼 또 매물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겁니다.

제가 전부터 얘기 했던 거지만.

지금은 전세가 매매를 밀어올리는 상승장 후반부 이며.

많이 오른 곳 보단, 덜 오른 곳의 상승률이 높을 거라 했습니다.(작년엔 이게 맞았죠?)

물론 후반부인 만큼 침체장을 가늠케 하는 현상들이 슬슬 나오고 있는 건 사실 입니다.

허나 바로 하락 할 거라 보진 않습니다.

만에 하나 침체장이 오더라도 이번엔 지역 별로 시기가 조금씩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양도세 완화를 해줄지는 미지수 입니다만.

제가 봤을 땐 안 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왜냐면 무주택자들은 그래야만 표를 주기 때문 입니다.

"집값이 또 올랐네? 열받네? 근데 정부에서 세금 왕창 때려주네? 기분 좋네? 정의롭네?"

이게 그들의 회로 입니다. 이 틀에서 벗어나질 못 합니다.

근데 양도세 완화를 해주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표 주겠습니까?

아.. 물론 머리가 깨져도 남을 분들은 남긴 할 겁니다.

자. 각설하고요.

정말 올해부터 수도권 부동산이 추세적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지.

아니면 중순이 지나서 다시 상승 할 지.

한 번 지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