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떨어진다는 사람은 부동산은 진짜 가봤을까요?  현실은 아주 개판이었습니다.

몇년전에 제집 구할때보다 엄청힘들더군요. 

부모님이 지방정리하시고 경기지역으로 집구하는데 매우 힘들었습니다. 

2년전부터 이야기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무산이 되었고, 그이후 몇억이 오른지 생각도 하기싫을정도였습니다.

그나마 저나 형은 각자 집이 있었기에 불장에서 다행이었지만, 부모님이 사시는 집을 구축에서 좀더 괜찮은 곳으로 옮겨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오시는것도 매우 힘들어 하셔서 형이나 제가 있는 경기도로 오는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부모님집의 임장은 주고 수원,안양,안산 위주로 다녔고, 실제로 다주택자라서 6월이전에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많은건 분명했습니다.

작년만해도 금방 집을 구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현실은...아니더군요.

우선...생각외로 매물이 없습니다. 작년에만해도 좀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물들이 줄어드는게 체감할정도입니다.

또한, 전세낀물건하고 즉시입주가능한 물건하고 최소 5천에서 1억이상 차이가 나는건 부지기수입니다. 전세물건주는 대부분 다주택자인경우가 많았던거같네요.

전세낀물건은 무조건 6개월전에 계약할려고하다보니 전세가 1년정도 남은 물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격이 좀싸다? 그럼 전세낀 매물이란 소립니다.

그래서인지 이번년도 5월중에 잔금까지 다 처리해주길 원하는 집주인들이 많았습니다. 

작년에는 쉽게 집을 구할줄알았습니다.

계약하기전에 집상태는 한번보려고하지만, 세입자들이 집을 안보여줘요....그거 일정잡다보면

갑자기 물건이 없어져요.. 네..다른사람이 집도 안보고 그냥 계약해버린겁니다.

작년만해도 그런거 구매하는사람이 미친건줄알았어요. 집도 안보고 계약하다니 제정신인가..하고.

근데...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은 오르고 마음은 급해지다보니.. 빠르게 구매한사람이 이득이다 엄청 후회했습니다. 

그사람들이 현명하고 제가 어리석은걸로요... 뭐 부모님들도 집은 무조건 보고 계약해야한다 논리라서...힘들었습니다.

근데요...더 심한건 막상 계약할려고하면 뒤로 미루고 가계약만하고 계약서를 안씁니다.

이건 완전 양아치들입니다. 계약서는 안쓰고, 가계약으로만 이야기하고, 회사일 핑계되면서 계약을 

다음주로 미루고 다음주가서 미안한데 다음주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취소합니다.

몇번을 당해도 어쩔수없어요.. 좋은매물인건 서로가 알고있으니까요.

엿같은건  이런식으로  1~2주사이에 또 매물가격들이 1~2천만원이 올라버립니다.

이런식으로  작년부터 부모집 집 임장다녔지만, 일주일뒤에 가격이 몇천 오르고 집주인이 갑자기 안판다고하는게 부지기수입니다.

심지어 그냥 세금내는게 더싸다고 계약서 쓰기로한날에 안판다는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애시당초 최저가가 아닌 물건을으로 계약진행햇어야하나 후회도 되더군요.

대체 임장에 계약에 회사 년차내고 들어간 시간에 마음조린 시간을 생각하면 이빨이갈리네요.

작년평균 매물이 지금급매 매물보다  비싼게 현실입니다. -_-;;

좋은매물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전세낀 매물들이나 좀 싸게 나오는 구조라서...부모님에게 1년정도도 저희집에 같이 살다가 1년후에 들어가는것도

설득했지만, 잘안먹히다보니 어쩔수없이 바로입주가능한 물건위주로 보려다보니 구하기가 매우힘들었던것 같네요.

대출이라도 가능하면 지방집은 천천히팔고 전세내보낸후에 들어갔으면 되었지만, 대출이 안되니 엄청 답답하더군요.

제가 아무리 영혼까지 털어도 이게 답이없더군요.

뭐 결국에는 가격에 맞춰서 이리저리 내려오고 내려오다보니 

수원 서남부쪽 준역세권중에 그나마 제일싼 5년된 아파트 계약하고 중도금까지 처리했네요..

제일후회되는건 그냥 작년에 안산에 18년도 준역세권 아파트 계약바로 직전에 GTX파동으로 가격이 미쳐버려서..그거놓친게 너무 아쉽네요.

또 느낀건 부동산 실거래가...허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전세낀물건과 실입주가능한 물건과 가격차이도 심한데..그게 안나오니..

또 소문이 엄청빨리 돌더군요. 실거래 안떠도 호가거래소식뜨면 매매가들이 싸그리 그이상으로 재정렬됩니다. 

그럴때 망설이면,,, 더 오른가격을 보게되면서...포기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8개월정도 개고생하고나니...지금이 제일 싼가격이다 이말이 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