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년전 인기글 퍼오려고 보는데... (임대차 3법 관련)

저격이 될 수 있어서 퍼올수는 없었지만... 

임대인이 힘들어졌다고 좋아하고, 투기꾼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많더라고요. 

(집값 올랐으니 나같으면 세금 기쁜 마음으로 내겠다 등) 

모두가 똑똑할수 없고,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그깟 사이다 한잔에 빈익빈 열차 알아서 타겠다는데, 막을이유 없겠지요.

그냥 고구마 먹고 부익부/현상유지 열차나 탑시다 ㅎㅎ

그 자산을 투자란 행위로 키우고 불려본 사람과

티끌모아 티끌이란 생각으로 

탕진잼, 플렉스, 소확행으로 살던 사람은

건널 수 없는 간극이 있습니다.

전자는 약간(?)의 돈이 생기면

이를 굴려서 더 큰 돈을 만들 생각으로 관리하고 투자하지만

후자는 약간(?)의 돈이 생기면

이걸로 뭘 소비해서 한순간의 만족감을 누릴까를 생각하죠..

궁극적으로는 자산을 키워나가는 것이 더 큰 만족감을 만들어내는 행위인데도,

순간의 소비와 작은 행복과 미래를 맞바꿉니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완전히 틀린 이야기가 아니란 생각이 요즘들어 강하게 듭니다.

고민하는 건 좋지만

누가봐도 서민은 아니네요

재난지원금 못받아서 아쉽다는 글에

백수보단 낫죠 그정도 벌면 안받아도 되죠

이런 댓글 보고 충격이었어요

근로소득세 안내는 700만명이나 과세 좀 때리지??

쟤들 댓글 논리면 당연히 내야 되는 세금 기뻐서 얼씨구나 하고 하면서 낼텐데?

민주당 새퀴들은 불로소득, 정의, 공평 타령하면서 저건 못하지.

지들 표 받아 처먹어야 하니깐... 

저도 치킨 따리 사먹을 때 ㅂㄷㅂㄷ합니다

아 저도 그분들 보시기에 상품권 꽃제비인데 뭐 그러려니 합니다.

뽐뿌라는 사이트 이외엔 살면서 마주할 일 없는 사람들이라 그러려니..

내가 내는 지방세가 그분들이 내는 소득세보다 많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저런것들한테 조세전가 된다는 걸 본인들만 모름ㅋㅋㅋㅋ

저도 얼마전 욜로족을 얘기하던 글에 댓글달면서 생각이 든건데

명품, 욜로, 플렉스, 소확행, 탕진잼....등등등

소비를 부추기는 단어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절약이라는 개념이 예전에는 미덕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지금은 소소한 절약도 자린고비 취급받고 지지리 궁상으로 여기는 상황이죠.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어디 기댈 곳 없이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조금씩이라도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지출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달은 선풍기 조금만 사고도 다 채워지네요. 

카드테크 일년치 다 해야 세금이랑 또이또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