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럼 입니다.

탄e가 그 구린 입지(학군도 별로고, 빌라촌 한가운데라 진입로도 구리고)에도 불구하고 신축빨만으로 그 가격인 걸 보면은.. 크목이 리모델링만 해서 지하주차장 직결만 되고 신축냄새만 나도 충분히 괜찮을텐데요

다만 리모델링 자체의 한계가 있는지라, 리모델링 했다가 국화 한마루 햇님 이런데서 갑자기 재건축이라도 해버리면 큰일나니까 안하겠죠.

그리고 특히 크로바는 구축치고는 단지 컨디션은 정말 괜찮게 관리된 편이구요.

@constellations 크목한에서 여력 이야기할 때 한마루 빼신거 보니까 진짜 대전 정확히 잘 아시네요 ㄷㄷ

컨스텔레이션님

대전 탄방, 갈마 정도의 구축

vs

변두리 동구나 신탄진의 신축

은 누가 낫다고 보시는지 고견 듣고싶습니다

@미금 

그나마 월평쪽은 아파트 단지라서.. 영구임대 있는 둔산주공쪽 빼면 학군이 적당하지만, 탄방 갈마쪽은 사실 뭐 그렇지도 않고..

사실신축 중에서 주차대수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전에서 대중교통은 뭐 앞으로도 평생 기대할만한 수준이 안될텐데 신축이라도 주차대수 1.1:1 이러면 뭐 나가리인거지만, 주차대수가 어느정도 확보되는 신축이라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신탄진은 좀..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ㅋ 차라리 저는 연축주공 이쪽이 낫지않는가... 생각해봅니다.(1억 안할 때 눈여겨봤었는데 금세 올라버린 게 함정) 나름 신문교만 완공되면 괜찮아보이거든요.

뭐 여기는 재건축 물건이지만 언젠간 신축이 된다는 가정으로 ㅋㅋ

동구는 그래도 뭐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의외로.

@constellations 정말 식견 대단하십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constellations 원래도 그렇고, 며칠전에 어떤 글에서도 나왔는데, 평지에 구획정리 잘 되어있는 땅이 좋다고 합니다.

서울이야 워낙 아파트가 부족하니 고지대 재개발지역도 그럭 저럭 인기가 있지만 평지가 넘처나는 대전에서야...

연축주공이나 그 인근 동네의 부족함이, 평지가 넘쳐나는 대전에서 경사지형이라는 것이며

개별 저층단지의 재건축은 일어나겠지만 그래봐야 한계가 분명한 곳입니다.

그동안 워낙 저렴해서 신문교, 회덕역 같은 재료 펀더멘털에도 해볼만 했었지만 지금은 더이상 저렴하지도 않죠.

개발하는 입장에서도 거기보다는 엑스포 북단의 빈 땅에 신규개발하는게 더 나을 것입니다.

물론 개발이라는게 입지와 무관하게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일이 많긴 하지만 (특히 지방)

2017년 상반기에 유성구청 인근에서 출발, 하천변 따라 자전거타고 몇번 임장을 가봤고,

그때만 해도 가격이 저렴했지만 상기한 이유로 일단 접었었지요.

절대가격이 저렴했지만 전세가는 5층 주공답게 더 저렴해서 그 갭이면 차라리 다른 곳을 추천하는게 나았으니.

도안신도시가 향후 중심이 될거라는 판단하에 유성온천역 인근을 높게 평가하시는걸까요?

아니면 저는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으신걸까요?

저는 그래도 여전히 인프라가 완비된 둔산동쪽이 계속 중심을 유지하지 않겠나 생각하는데요..

노은과 죽동사이의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대해서는 저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완공/입주까지 상당기간이 남아서 판단하기는 애매한 상태네요.

물론 최근 둔산/월평쪽 리모델링 바람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용적률 제한을 풀어서라도 구축 재건축은 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