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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5억5천에 계약한 전세 만기가 다가와 재계약 진행중입니다.
아파트 같은 평수 실거래가를 알아보니 올해 3,7월에 4억에 전세계약이 되었더라구요..
금액차이가 많이나서 집주인에게 보증금 감액 재계약을 요청했습니다.
현 시세가 4억이니 그에 맞춰 하면 좋겠지만 좀 액수가 큰듯하여 4억5천 정도 제안했습니다만
집주인은 5억아래로는 힘들다고 하네요..
1동짜리 아파트고 매물도 1년에 한두개 나올까말까하는 아파튼데..
작년말부터 치면 3건 연속 4억에 전세 계약이 됐고.. 더군다나 10평정도 더 큰 평수도 올 8월에 4억9천에 전세가 나갔더라구요..
7월 실거래가 얘기했더니 그건 자기가 알아보니 집주인이 지방 내려가느라 급매에 내놨다나..(별 신빙성은 없어보이네요)
5억에 들어올 사람있다며 얼마전 집보러 한번 오긴 했는데.. 그사람도 실거래가를 봤을텐데 1억이나 더주고 들어올까.. 싶네요.
중간에 부동산에서 5억 받아주겠다고 얘기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이사가는게 귀찮고 급한 돈은 아니라 그냥 주고 재계약할까도 싶긴한데..
1억씩 감액해달라고 하는게 무리한 부탁인가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시세에 비해 너무 비싼돈을 주고 전세사는게 아닌가 싶어 좀 그렇네요..
이사갈거 각오하고 4억5천 아니면 힘드니 세입자 알아보라고 하면서 추이를 지켜보는게 나을까요..
어차피 우리집이 아니니 이사가기 싫음 집주인 말 듣는 수밖에 딴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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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남기다
1억 차이면 그냥 다시 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