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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사를 왔네요. (참 인생의 경로는 알 수 없습니다)
20년 조금 넘은 구축이니, 이전에 살던 신축 아파트 생각이 가끔 날 때가 있지만... 또 좋은것들도 있어서 그럭저럭 퉁. ㅎㅎ
방금 인테리어 업체 젊은직원이 동의서를 받으러 왔어요.
저는 1호라인 거주하는데, 아예 엘베 라인이 다른 4호집이 인테리어 함에도 동 전체 동의서를 받으러 다니는 모양이더군요.
아, 오래된 아파트이기에 당연히 발코니가 살아있는 집입니다.
샷시도 뜯어내는것을 보니 ... 어쩌면 확장을 할 것 같은데. 그럼 공사 진짜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진짜 제대로 공사를 하는것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아파트에 워낙 오래 산 주민이기도 하고, 이웃에게 극진히 양해를 구하고...진짜 발코니 바닥까지 다 까내고 온수배관을 평균보다 아주 밀도높게 깔았다더군요.
당연히 벽면 단열과 심지어 확장되는면적의 천장 단열까지 한다던데. (현장소장 될 건축기사 집. ㅎ)
과연 오늘 공사하는 저 집은 그렇게 할까 싶어요. 그냥 면적 넓어져서 좋아라 하다가...
겨울에 추운집, 벽지에 띠 두른집 되지는 않을지...심히 궁금해집니다.
(이 집 이사오기 전, 몇집을 봤는데... 발코니 확장된 집 중에서... 발코니 난방배관 안한집도 있더라구요. 그냥 매트깔아놔서 깜놀. 이렇게도 공사를 할 수 있구나 싶은...)
분양시 시공사 확장 아닌, 싸제 발코니 확장하신 집 어떤가요?
뭐, 지금은 전세지만...여러모로 맘에 드는게 있어서 하나 질러볼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드는 동네입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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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단열해서 확장하는업체가 거의 없더라고요. 바닥 벽면 천장까지 단열이 완벽해야 결로가 안생기는데...이걸 하는업체가;;;;냉기는 조금만 틈이 보이면 약한부분으로 모여서 결로 곰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