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럼 입니다.

내집마련, 계약, 이사 등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과거 분양가 상한제 살아있던 시절 분양가 보면 지금 분상제 가격과는 많이 틀리네요

2012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평당 1900~2100만

2013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평당 3900~4000만원

분양가 상한제가 14년도 사라지기 전에 분양된 강북/강남의 대표 단지입니다.

제가 잠실 재건축을 겪어서

그 당시 분양가가 2000년대에 도곡렉슬 1800, 엘리트 2000, 반래퍼/반자는 '후분양' 3000으로 기억하는데

과거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기 전 분양가들을 보니 '분양가'가 낮아서 사업성 안 나올 상황은 아니었네요.

실거래 체크를 해보니 13년도 반포래미안 퍼스티지 로얄물건이 34평 14억이니

아리팍의 분양가 13~14억은 오히려 현재로 치면 원베일리 평당 8000에 분양한 격이네요

(사실 원베일리 평당 8000에 분양해도 완판될 건 뻔하고 시세차익도 수억원 먹을 수 있죠)

현재 이 정권 아래에서는

HUG 승인을 잘 받아도 반포는 5000, 분상제로 가게 되면 3000~4000도 말이 나오고

잠실도 15년만에 들어올 신축이 평당 3000대로 얘기가 나오니 조합들이 못 받아들일만 합니다.

이주/철거하고 되돌리기 힘든 단지들을 제외하면 최대한 끌릴테고

잠5,은마,여의도 같은 단지들은 사업 올스톱 상태죠.

거기에 재건축에 가장 악영향을 주고 있는 '재초환'은 여전히 살아있으니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과거에 분상제를 시행했어도 공급감소와 별 상관이 없다는 주장은 또 빗나갈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