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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의 한 빌라에 전세들어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요 몇달간 임대인과 저 임차인(을) 사이에 갈등을 겪고 있어 질문 드립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9.11 ~ 11.16 사이 타일균열사진)
2019.09.08 전세집 주방 바닥 타일이 붕뜨고 갈라지는 등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타일 조각에 발이 베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2019.09.09 전주인(주인이 바뀐 줄 모르고 있었음.)에게 문자+전화 등으로 연락을 했으나 묵묵부답.
2019.09.09~09.26 주택관리업체 및 부동산을 통하여 주인이 바뀜을 알았고 현주인에게 연락을 함.
2019.09.26 현주인과 통화 후 타일을 교체해주겠다는 확답을 받았음. 허나 현주인이 타일 문제는 본인이 시공사를 불러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주인을 통해 교체해주겠다고 함. 전주인이 빌라의 인테리어를 담당했고 이 과정에서 타일을 잘못 설치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함. 따라서 현주인이 전주인에게 물어보니 전주인이 교체해주겠다고 했다고 전달받음.
2019.09.26~2019.11.16 무려 두 달 여 동안 전주인은 임차인(본인) 및 현주인, 그리고 주택관리업체의 연락은 거의 받지 않음. 이 과정에서 임차인(본인)은 크나큰 불편을 감내하고 살았음. 지속적으로 전주인을 비롯해 현주인, 주택관리업체에게 문의를 했으나 전주인은 연락을 받지 않고, 현주인은 조금만 기다려달라 전주인이 처리할 것이다 는 입장, 그리고 주택관리업체는 현주인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다는 대답뿐이었음. 타일교체를 해준다는 말에 월차 및 반차를 내고 집으로 온 것도 수차례 있지만 전주인은 사전에 통보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음. 수리를 위한 비밀번호 요구도 수차례 있었고 이에 모두 응답하였음. 허나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음. 이후에는 시간이 없다, 타일이 오래되어 새로운 타일을 구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본인의 손이 다쳐 시공을 할 수 없다 등의 이유로 교체를 미뤄왔음.
2019.11.16 드디어 타일 수리를 위해 방문함(본인은 업무를 위해 외출한 상황). 집에 돌아와서 보니 교체되기 전 균열이 존재했던 상황이랑 별반 다를 바가 없이 타일만 바꿔줌. 심지어 타일을 조각내어 붙이기도 하였고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모서리 돌출, 균열에 의한 타일의 덜컹거림 등 불편함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 현주인에게 연락을 통해 전혀 수리된 것이 없다고 하자 전주인이 손을 다쳐서 그런다고 조만간 다시 해줄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함.
(11.16 수리 이후 타일 사진)
요약하자면 이런 상황입니다.
두달이 넘는 시간동안 연락도 되지 않는 임대인들에게 연락하랴 신경쓰이면서 거주 생활 뿐 아니라 업무에도 큰 지장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주인 과 현주인 간의 이해관계에서 왜 제가 이렇게 불편을 감수하면서 살아야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제가 시공업체를 따로 불러서 타일 수리를 완료하고 현주인에게 그 임대 수선의 의무에 의하여 수리비를 청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학생인지라 큰 돈도 없고 법률적으로 잘 알지 못하여 쉽사리 행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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