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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린이입니다;;;
청약 노려보겠다고 지금까지 멍청하게 정부 말만 믿고 전세를 살고 있었는데요
지금 살고 있는곳이 지난해 12월 전세계약 갱신청구까지 해서 이제 4년넘게 살고 있습니다
(다음 재계약은 전세금을 훨씬 많이 올려 계약하거나 아님 나가야겠죠..ㅜㅜ)
생초특공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말도 안되는 청약 경쟁률을 뚤고 내집이 생길것 같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런 희망도 없었다면 내집마련에 좀 더 빨리 나셨을텐데 결국 질질 끌다 이모양이네요...
서울집값 특히 9억원 이하 아파트들 가격이 계속 오르는데 지금이라도 영끌해서 사야할것 같아 진지하게 고민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전문가분도 많이 계셔서 전세계약 중도에 이사를 가게 되는 경우 어떻게 해야 원만히 전세금을 돌려받고 이사를 갈 수 있을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지금 임대인분은 갭투자하신거고 자가도 따로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와 사실분은 아니구요
갱신청구하면서 전세금을 5프로 올린 상태인데 신규로 올라온 전세 물량은 제가 계약한 금액보다 1억이나 높게 올라온 상태에요
이럴때 제가 계약한 전세금을 기준으로 다른 세입자를 구해야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조건(더 높은 전세가) 으로 찾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팁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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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갱신요구권 사용한 경우 임차인이 해지통보를 하면 3개월 뒤 임대차가 종료되고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할 의무를 가집니다.
다음 임차인을 구하는 건 임대인이 알아서 할 일이고 임차인은 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임대인이 진상인 경우 법대로 안통하고 임차인 네가 구해놓고 가라 할 수 있는데, 영끌하는 경우 임대인과 소송가서 나중에 보증금 돌려받는 게 별 의미가 없으므로 아쉬운 글쓴이가 굽히고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보증금 반환보증 넣어놨으면 덜 굽혀도 되고요)
아무튼 굽히고 간다... 라면 임대인이 원하는 가격에 구해줘야겠죠.
임대인이 진상 아니더라도 현실적으로 새 임차인(또는 매수인)이 구해져야 보증금 반환이 가능할 경우가 많으므로 이사나가는 시점(=잔금 시점, 영끌이므로)을 새 임차인 입주 시점과 맞추셔야 골치아픈 일이 적을 겁니다.
요약하면, 법대로는 통지 후 3개월이면 임대차가 종료되고 보증금 돌려받을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글쓴이 매수일과 새 임차인 입주일을 맞추는 협의 과정이 필요하고, 임대인이 진상이면 새 임차인 구하는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새 임차인과의 거래 가격은 임대인 마음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