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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일산에 매도 잔금 3시간 반동안 실갱이 하다가 겨우 끝낸 후기 입니다. 두서없이 쓴글입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2019년 6월.. 전세 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당시만 해도 2016~2017에 전세 높게 놨다가 역전세난 시절이라 힘들게 낮춰서 계약했습니다..
그 덕분에 스트레스 받아서 ㅠㅠ
잔금날짜는 2019년 8월 5일이었으나 당시 공실이었던 그집에 세입자가 2주전에 가구 실측하여 미리 들여놓고 전세자금 1주일 전부터 청소하고 실거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별 탈 없이 잘 살다가..... 시간이 지나 2021년 2월..(만기 6개월전) 세입자에게 제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입주권 계약금 필요) 이 집을 입주물로 팔아야 하니 나가 주실수 있으냐.. 그랬더니.. 세입자 왈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니 나가야죠.. 어쩌겠어요." 그렇게 해서 입주물로 부동산에 내놓습니다. 그래서 몇번 보여주더니 제가 의뢰한 부동산에서 연락한통이 오더라구요. 세입자가 아마 갱신권을 쓰실거 같다. 잘 협의하셔라. 느낌이 좋질 않다. 그러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 세입자가 연락옵니다. "저 아는 동생이 부동산을 하는데 왜 임대차3법 갱신권을 안쓰느냐.. 그러면서 나도 갱신권 쓰겠다 5%인상 받아줘라" 그래서 제가 사정 저번에 이야기 하지 않느냐. 제가 소정의 이사비를 주겠다. 그러니까 협조좀 해주세요(공손하게). 그랬더니 몇시간 후 남편이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랬더니 법대로 가라. 지금 전세가 1억이상 올랐는데. 그래서 제가 급하게 쓸돈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팔아야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 소정의 이사비 드리겠다. 그랬더니 오른 1억에 대한 이자비용 2년치와 이사비용 100만원 요구하더라구요. 총 600만원. 그래서 내가 들어와서 살테니까 나가라 그랬더니 ㅇㅇㅇ씨 거짓말인거 다 아니까 원만하게 협의합시다.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사업자대출 알아봤습니다. 세입자 내보내고 2~3달정도 비워줘야하니 그 돈이 거의 600만원돈 들어가니 걍 세입자가 제시한 600만원 주기로 합의하고 집 잘 보여달라고 당부하고 이 사건은 일단락 시켰습니다. 그렇게 하고 1~2주 후 매수자가 나타나서 매매계약을 하였고, 부동산에서는 세입자랑 같이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갱신권 안쓴다는 확약서 받고, 잔금날짜를 정해야 하는데 만기(8/5)날짜로 하자고 하니 세입자가 너무 촉박해서 안된다고 이사날짜 못정해서 매수자와 싸우고, 부랴부랴 중개사가 7/30일로 이사날짜 정하고 그 날 잔금 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고선 2달후 세입자한테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내가 도어락 고쳤으니 수리비 달라고 하는겁니다.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니 미리 말하시지 그러면 제가 고칠지 새로 교체를 해줄수도 있지않느냐 그래서 티격태격해서 결국에는 영수증 첨부해서 문자달라고 하고 제가 송금하는걸로 일단락 시켰습니다. 그러고선 잔금일(오늘)!!!! 잔금 시간이 정오로 정하였고 30분정도 먼저 도착했더니 세입자가 있더라구요. 다짜고짜 인사도 안하고 한다는 말이 당장 이사비 600만원이랑 장기수선충당금 달라고 하는거에요.. 참나 어이가없어서.. 그래서 짐 다 빼셨어요? 제가 질문했더니 8/1일(일요일)에 이사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세입자가 매수자에게 내가 전세 사는 집에 입주청소 해야하니 8월1일까지 살게 해주면 안되겠냐? 그렇게 제안하니 매수자(첫집 사는거임)가 OK한거더라구요. 나중에 부동산중개사님이 알게되어서 아니, 이런일이면 나(중개사)와 상의해야지 일방적으로 정해버리면 어떻하냐고.. 매수자 엄마(참고로 매수자는 30대 후반)는 세입자한테 집 나가기 전까지 십원한장 주지말라고 노발대발하고있고.. 그리고 세입자는 이사갈집이 1시 잔금이라고 빨리 600만원 달라고 생떼 부리길래 8월1일 이사나가면 제가 주던지, 매수자가 주던지, 아니면 잔금받으면 부동산한테 맡길테니 8/1일날 찾아가시라고.. 지금은 당장 줄수 없다고 그랬더니 오히려 부동산중개사한테 왜 당신이 개입해서 왜 못하게 하냐 어쩌냐 온갖 생떼는 다 부리더라구요. 12시 넘어서 매수자와서 돈을 받아, 세입자가 전세대출 받았던 신한은행 ㅎㄱ지점에 가서 전세대출 상환했습니다. 그래서 은행직원이 오늘 상환하는데 세입자가 오늘 안나가고 8월1일날 나가니 은행영업일인 8월 2일날 지급해주세요. 제가 그렇게 당부했습니다. 그랫더니 세입자 + 세입자 남편이 중개사와 저한테 전화오더니 "나한테 억하심정있느냐. 불만있냐." 왜 그렇게 하냐. 저는 "매수자 어머니가 세입자분한테 십원한장 주지 말라고 했다." 저로썬 어쩔수가 없다. 그랬더니 세입자 남편이 법대로 합시다 그러더라구요. 잔금을 못 치루니 속이 타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8월 1일날 오전 8시에 나가기로 한 확약서와 전세계약서 복사해서 첨부하였고 은행에 전화해서 돈 입금해달라 그랬더니.. 담당직원 점심먹으러 가서 오후 2시 40분쯤 온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다가 오후 3시 10분에 전화와서 입금해달라고 하였고. 오전 11시 반에와서 오후 3시 10분에 겨우 잔금 마치고 매수자랑 저랑 끝낼수 있었습니다. 참 임대차 3법 뭐같네요.. 집주인을 악마로 만들고 세입자를 적으로 만드는 그지같은 법..
오늘 진짜 피말리는 매도 잔금 후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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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상급지로 가는 사다리 타셨으니 축하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