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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몇일 고민했습니다.
현재 전세 만기 6개월정도 남기고 집주인이 연락이 왔네요. "1억정도 올려줄수 있겠냐. 안되면 이사비 드릴테니 이사나가달라..그리고 2년후엔 우리가 들어가겠다"
2년전에 집팔고 바로 집을 샀어야 했는데 제가 원하는 아파트에 원하는 층 매물이 없고. 마침 주변에 2년뒤에 2천세대 준공되는 아파트가 있어서
2년만 전세살면 매물 많이 나오겠지,, 원하는데 골라서 갈수 있겠지란 생각에 .. 안일했네요. 제 선택을 원망많이 했습니다.
지금 전세금 올려달란 통보받고 부동산 찾아갔더니 2년전 제가 원하던 아파트가격이 죄다 2~3억씩 올라가있네요??
전세를 찾아보니 2천세대 준공된 아파트는 전세물건 1200건이 올라와 있구요. 근데 거기 전세 가격도 5~6억 하네요?
애들이 둘다 초딩이라 그쪽으로 이사가면 학교를 전학시켜야 해서 그건 싫고..
제가 원하던 아파트 맨위층이 7억5천에 나와있더라구요. 2년전엔 5억 4천이였는데??
몇일 고민하다가 전세금 올려줘도 어차피 2년후엔 나갈꺼 2년후에도 이가격보다 떨어지진 않을거 같고.. 대출 풀로 땡기고 전세보증금 합치면 딱 7억5천나오길래
ㅅㅂ ㅅㅂ 욕하면서 오늘 계약했습니다.. 잘한 선택이겠죠.?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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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여실화가되어라
잘하셨어요.
저도 영끌해서 이사왔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