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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얘기처럼 들리지만 40년 뒤, 80년 뒤가 되면 인구 감소로 아마 수도권 밖, 어쩌면 수도권 외곽까지도 거의 인구가 없는 유령도시가 될 겁니다.
지금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아파트들 전부 사는 사람이 없어질텐데, 뭐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만큼 관리를 안한다고 해서 갑자기 확 무너지고 그러진 않겠지만 아무튼 이끼가 끼고 더러워지고 흉물이 되긴 하겠죠.
아파트도 그렇지만 각종 상가 건물, 단독주택, 빌라들, 학교, 병원 등 인프라들도 그렇게 될 거고요.
이런 건물들은 처음에는 주인들이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할 것이고, 점점 가격을 내리다가 헐값에도 안 팔리면 그냥 본인 명의로 둔 채 방치를 할텐데, 이때 국가에서 사실상 무상으로 다시 돌려받아서(건물+대지) 어떻게든 활용하는 게 좋다고 보이네요.
예를 들어서 단독주택이라고 하면, 뭐 이미 해당 시기에는 그 지역이 소멸이 됐을테니까 관광지 숙박이나 이런 걸로 돌리기는 힘들테고, 간단한 보수를 해서 홈리스들을 위한 복지용도로 쓴다던가,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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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