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단동 아파트이고, 10평 정도의 분리형 원룸 구조입니다. 작은평수만 있는 별도 라인.

집주인은 좋으신 분이고, 집도 마음에 듭니다. 200-50에 7년째 살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1억 3천에 내놓으셨고, 저에겐 1억 2천에 주신다고 합니다.

며칠 기다려주시겠다고 합니다. 10년전쯤에 7천만원쯤에 분양 받으신걸로 압니다.

(=> 7천이 아니라 1억에 분양받으셨네요)

대출도 3천쯤 있고, 종합부동산세 부담 때문에 파시는거라 하십니다.

저도 이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는 제주살이 열풍이 꺽여 유입인구도 줄고, 빈 집도 많은 편입니다.

새로 지어진 빌라, 원룸에 공실도 많구요. 뭐 그렇습니다.

제가 현금이 5천쯤 있고, 대출은 5천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생활비나 취등록세 생각하면 가용현금 4천으로 잡고,

대출 3천 승계+2천 늘리고, 그러면 3천이 부족합니다.

집주인은 모자라는건 나중에 받는것도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6년 넘게 월세 잘 내었으니 좋게 봐주시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차용증 쓰고 이자 드리면 될거 같은데요.

일단 빌린 3천은, 대략 2년이면 다 갚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매월 100만원 이상씩, 2년내로 갚겠다고 차용증을 쓸까 합니다)

▶ 질문 1. 대출 5천이 가능할까요?

기존에 국민은행에서 대출을 받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동 아파트이고, 시세 측정이 애매할거 같아서 5천까지 대출이 될지 궁금합니다.

직접 은행에 확인해보면 알일이지만 그래도 미리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요.

그리고, 요새 주담대 이율이 오른다고 하는데, 현재 기준 한 5% 보면 될까요?

그럼 5천만원 기준, 년 5% = 년 250만원 = 월 20만원 정도로 보면 될까요?

▶ 질문 2. 이자를 매달 얼마(몇%)를 드리면 좋을까요?

윗층에 부동산에 빠싹한 친한 할아버지가 사시는데

요새 은행이자도 낮으니 이자 없이 매달 갚아나가는 식으로 말씀드려 보라고 하시네요.

만약 집주인께서 빚 갚아야 할 돈이라면 그렇게 말씀드리기 어려울거 같고

딱히 그럴 일이 없으시다면 한번 부탁드려봄직 한것도 같습니다.

집값을 500 정도 더 깍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은데

(저나 윗층 할아버지가 마침 지난달에 얘기 나놨던 적정가는 딱 1억 2천이어서

여기서 좀더 깍아주시는것도 가능할거 같아서요)

깍아주시면 이자를 드리고 (그래봤자 그 이자 모으면 대충 3~4백쯤 될거 같습니다) 

아니면 안 깍아주시는 대신 이자 없이 원금만 갚겠다고 하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이정도 얘기는 드려봐도 괜찮을까요?

저도 대신, 제가 받아야할 수선충당금 (계약서에 명시해둠) 6년어치 대략 80여만원과

제가 수리하고 나중에 받기로 했던 돈(20만원정도)들을 안받는 걸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 질문 3. 근저당 설정 같은걸 해드려야 할까요?

차용증만 쓰면 왠지 불안해 하실거 같아서요. 집을 담보로 하는게 원칙상 맞을거 같은데,

이런 절차가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 질문 4. 부대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저에게 파시면 아는 법무사 통해서 직거래로 하신다고 하니 서로 복비는 들지 않고

법무사 비용 정도 들거 같습니다. 법무사 비용은 반반씩 내야 할거 같고,

그럼 저는 취등록세만 내면 될까요? 검색해보니 1.1% 정도=132만원 정도 인듯 합니다.

이 외에도 별도의 부대비용이 있는지요?

이후 매년 한번씩 재산세 0.15% 약 20만원 내외가 나오는듯 하고,

지금은 알거지라 건강보험료 되게 적게 내는데, 이것도 많이 오르겠죠?

종합부동산세는 해당사항 없음 (1주택에, 6억원 미만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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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면 다 알수 있는 내용일듯도 하지만 겸사겸사 조언말씀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이 외에도 반드시 검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셔요.

참고로 친구 가족 하나 없는 40대 독거노총각입니다. 그래서 막막하네요.

한 말씀씩 조언 보태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