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금리 올라간다고 그전에 부동산 산 사람들 쳐다봐요?

금리가 올라가서 힘들어질까봐 응원해 주려고 그러는거에요?

금리가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 쳐다볼게 아니고 나 먼저 진득하게 쳐다 봐야죠.

그렇게 바라던 조정과 하락의 기회가 왔잖아요.

코인도 리셋, 주식도 리셋, 부동산은 리셋 진행 중.

완벽히 되돌아가진 못해도 일정부분 돌려는 질게 분명한데...

왜 자꾸 딴거 봐요.

현재 가용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 앞으로 1~2년내에 돌아오는 전세 만기나 보증금이 있는지도 좀 보고.

금리가 오른다는데 월세가 올라가면 대응은 될지 현금흐름도 좀 살펴보고.

혹시 깨갱권 못쓸 거 같으면 어디로 갈지 미리 체크도 좀 해두고, 

그 시점에 집값이 괜찮으면 대출 금리 n%에 20년만기 하면 얼마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도 보고.

주식이면 언제부터 사모으기 시작할지, 그런것도 좀 보고.

1주택이면 혹시 하락이 세게 오면, 내가 가고 싶던 지역이랑 갭이 줄어들 수도 있으니까 미리 계산도 좀 해놓고

시세 파악도 해놓고, 미리미리 부동산들 가서 매물 알람이나 현황도 좀 들을 수 있게 만들어놓고.
(저는 반년전부터 몇군데 드문드문 알람 받고 있습니다. 중개사 전화오는 톤만으로도 그 지역 매물 분위기가 보여요.)

할게 얼마나 많은데

겨우 하는게,

"기존에 집산사람들 클나겠지?" 하면서 그 사람들 표정 일그러지나 쳐다보는거에요?

기우제 지낼때에야 모든걸 다 잊고 신나게 춤도 추고 하는거지만...

빗방울 비치기 시작하면 논에 물길 내러갈 준비부터 해야죠.

혹시 애초에 농사따위는 관심도 없고 남의 일인데, 그냥 춤추는게 신나서 같이 기우제만 지내고 있던거에요?

제대로 좀 보세요.

딴데만 자꾸 보지 말고.

내 인생 상승하기위해 부동산/주식 보는거지, 남의 인생 망가지는거 보고 즐거우려고 보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안타깝지만, 제 주변 누구도 능력 안되는데 비싼 집 영끌로 산 사람 없습니다.

대부분 3~5년 변동일텐데, 다음 사이클에 6~7%가 된다고 한들 이자 땜에 그 집 팔사람 한명도 없어요.

지금 다들 다음 흐름이 어디로 갈지, 어떤 자산을 사야 되는지 생각하고.

리스크 관리하면서 현금 흐름 생각해요.

더 까놓고 말하면, 작년에 이미 다들 금리 인상 고려해서 대응해 둔 사람들이 대부분임.

종부세부터 양도세까지 털어내라고 정부에서 난리를 쳤는데,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보유자들이 대응을 아직도 안했으면... 

집을 다 누가 작년에 갑자기 물려준거 아니고선 설명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