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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귀인이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부동산포럼에 문의글 남겼다가 댓글보고 진짜 추천하는 아파트를 사서 무사히 살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갈아타기를 고민고민하다 문득 다시 한번 조언을 구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삼정브리티시용산 25평형 - 거의 10년차 구축, 현재 대출잔액 4천(당시 매물이 전세낀 집밖에 없어서 전세금반환을 위한 생활안정자금대출 받음, 청약 혹은 분양권 거래시 즉시 전액상환 해야함) -> 근래 거래액 약 3.6억
월 저축액 400(100만원 추가가능)
동원가능한 마통 1.4억
생활권 대구 죽전역~상인역
독신이고 죽전네거리 주복밭의 인프라는 만족중입니다. 녹지부족이 그나마 꼽을 단점이지만 안가는 편이라; 이동은 대부분 자차로 하고 있습니다.
수성구 제외하고 대구에서 이정도 입지되는 곳이 많지는 않으니 그냥 눌러붙으라는 친구 의견도 있는데 누수사고를 한번 당하고 나니 현재 거주 주택에 애착도 줄어들고 신축이 넘치다보니 한번정도는 이사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죽전역 근처에서 이사하려니 일단 기존주택이 안팔리고 분양권은 마통까지 동원하더라도 현금이 몇천정도 부족합니다. 입주까지 무난하게 넘길수 있을지도 걱정되구요. 두류자이, 상인센트럴자이, 명덕이편한 등 지하철역 끼고있는 남들도 다 가고싶어하는 아파트 청약을 해볼 생각이긴 합니다.
괜히 무리해서 갈아타기를 시도하는것 같기도 하고...대구의 구축이 아무리 괜찮은 자리라지만 수성구 범어네거리도 아닌데 계속 나쁘지 않을지 냉정하게 판단이 되질 않습니다. 무리하게 판 벌리는 성향도 아니고 머리굴리다 스트레스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ㅡㅠ 조언을 좀 주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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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대구 안된다, 대구 미분양 난다 하는 분위기에 무리없이 들어가는게 더 좋을수도요.
말씀하신곳들 좋은 입지들이죠. 저라면 고 합니다.
네 작년엔 완전 광탈이었죠^^; 살기좋은 곳들이라 생각해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입주까지 기간도 좀 여유있으니 일시적2주택자 비과세 기간까지 생각하면 아주 무리는 아닐것 같아서 청약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