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다르면 어쩔 수 없구요

갑자기 현대기술이 퀀텀점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기계나 로봇이 가사를 대체할 수 없으리라 봅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급 변화가 아니면 그냥저냥이라 봐야 함)

IOT(사물인터넷) 같은 것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만 저만해도 귀찮아서 안하고 안쓰는

쪽으로 갑니다.

이 건 실생활뿐 아니라 직업현장에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획기적인 자동화는 빨리 반영됩니다만 지리멸렬하고 인건비 대비 효율이 안나오는 공정은

싼 인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합니다.

나이드신분들이나 나이가 들면 쓰고 싶어도 귀찮거나 어려워서 안(못) 쓰고 사람쓸 겁니다.

ㄱㅅㄱㅅ

현재는 다른 의미로 많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우선 맞벌이 가정에는 숙식을 함께하는 가사도우미가 의외로 젊은(?)부부들 세상에 보편적으로 퍼져있는

문화 중 하나입니다.

(외가, 친가 부모분들도 직장이 있거나 육아경험이 부족하여 손사래치는 경우가 정말 많음)

이번 정권에서도 필리핀 가사도우미 건으로 한번 씨끄러웠던 적 있구요.

서울에 생활하는 맞벌이 친구들이나 회사동료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가사도우미분들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영어발음이 좋은 분들은 더 많은 임금을 받기도 합니다.

여기는 돈(?) 많은 분들이 많아서 가사도우미 문화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잠실만해도 맞벌이 가정 중 상당수는 숙식제공받는 가사도우미 많이 이용하고 있음)

그리고 두번째는 고령인구 수발과 관련된 도우미입니다.

나라에서도 노인수발제도가 있지만 돈 좀 있고 적당히 건강하신 분들은 가사도우미를 채용하여

자신만의 공간에서 여생을 좀 더 텐더하게 보내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굳이 말걸거나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임금도 적당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나이들면 간단한 요리나 청소도 힘에 부치는 경우가 많고 여생이 많지 않다 생각하여

사소한 잡일에 대해 시간과 노력을 쓰는 것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가사도우미를 쓰면 집 관리도 되고 의식주 생활 전반에 대한 잡무에서 해방도 되고

저도 돈 많이 벌면 가사도우미 쓰고 싶더군요.

나이가 어리거나 스스로 관리가 잘되는 분들은 싸고 쉽게 여러가지 어플이나

도움을 주는 업체를 이용합니다만

이런 걸 전부 통합 관리해주는 비서같은 어플이나 업체가 필요하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거면 가사도우미 쓰면 되는 거죠.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 우선 저부터 그렇습니다.

집에 엄연히 와이프도 있고 서로 가사분담도 잘하고(?) 있지만 서로 바쁠때가 많고

그런 날이 모이면 집안일도 여간 부담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가사도우미 쓰는 집에 가보면 집 관리도 잘되어 있고 서로의 여가생활 시간도 보장되고

이런 저런 것을 보면 많이 부럽습니다.

안 쓰면 모르지만 한번 쓰면 못돌아가는 몸이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