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ㅅ같은 세입자네요 

A와 B 의 관계는 제가 잘 모르는 일이고 (관계없는 일)

저는 사장님과 잘 풀어 나가고 싶다.

그 동안 잘 살아 줘서 감사하고, 이런 저런 가정사로 인해 제가 실거주 하로 이번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라는 형식으로 이야기 이끌어 가세요.

그 a가 계속 나름 사정 이야기 하면 "어이쿠.. 어떡해요. 이런.. 큰 일이네요. 답답하네요.." 등의 추임세만.. 넣고 

같이 동조하거나 그런 뉘앙스의 그 무었도 풍기지 마세요.

이야기 다 들어 주면... 적당한 시점에서... 끈고 (이야기 다 하고 풀어지는 경우가 은근 있어요.)

이야기 다 하셨어요?!... 사장님 제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모월 모일에는 꼭 입주 해야하니 사정 좀 부탁드려요.

저도 제가 살고 있는 주인 어르신(나이 많은 노인 내외분으로 말씀하세요) 께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모월 모일에 이사 한다고 하니 꼭 좀 협조 부탁드려요. 저도 당황스럽고 갑작스라운 일이라는거 잘 알고 있고... 같은 처지인지라 ... 서로 잘 협의 하고 싶지만...그 모월 모일에 이사가 잘 안되면 어쩌냐고 두 노인 내외들(집주인)께서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다고 하소연 하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이야기 하시고 마무리 지으세요.

이론대로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게 현실이지만...스트레스 안 받고 잘 풀어가는게 좋습니다.

물론, 글쓴이님 께서도 그 임차인에게... 할 말도 많고 이치에 맞게 대화를 하고 싶으시겠지만...

그 임차인분은 12년 동안 잘 살다가 갑자기 이사 통보를 받게 되어 매우 당황스러움+갑작스러움+왠지 모를 서러움+12년 동안 살았던 동네를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떠나야 하는 (생활 터전을 이전하는.. 내 이웃 내 친구들 다 여기 있는데..) 두려움 등 으로 ... 이런 저런 말 많이 하신듯 하네요.

그러한 경우, 제가 위에 말씀 드린데로 잘 들어 주시며 풀리기(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며, 생각을 정리 하시게 하는)를 하는 방법이 있네요.

경험 상 귀에서 피나요. 

결론, 잘 들어 주고, 같은 처지라 어필 하시고(동질감?! 형성), 생각을 잘 정리 할수 있게 해 주세요.

1. 그 동안 잘 살아 줘서 고맙다 인사. 

2. 이야기 들려줘서 고맙다 인사. 

3. 마무리 짓고 일어 날 때 협조 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인사.

만기에 나가라는데 무슨 목비 이사비 등등을 요구하나요? 무시하고 계약 만기일까지 집 빼달라고 하고 이사하는 날짜만 알려 달라하시면 됩니다. 계약 기간에 따른 부분이니 보상은 1도 없다고 명확히 전달해야지 안주다는 말 안했으니 준다는거 아니냐고 따질 듯

어디 한군데라도 틀어지는날엔..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