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럼 입니다.

일단 최근에 올라온 붇**카페의 삼토시 님 글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jaegebal/3925066

이 글 내용이 좋아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현 시장 상황에 대해서 상승이냐 하락이냐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현재 대부분은 하락장 초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강남이나 서초의 단지들에서 신고가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고 있어서 하락장으로 볼수 없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삼토시님 글에도 적혀있는 내용이지만

서울 시내의 강남/서초의 신축 단지들은 현재도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인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가격이 올라가는 모양새가 거래량이 나오면서 올라가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적은 거래량 속에서 한건씩 신고가가 나오는 상황이라 전체 평균 거래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양새이지요. 

하지만 강남/서초를 제외한 단지들은 거래량이 줄어든 와중에 신고가는 나오지 않고 간간히 낮은 가격의 물건이 거래되면서 평균 거래 가격을 끌어내리는 모양새가 되어 가고 있어서 현재 실거래 가격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유지가 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삼토시님이 뽑은 20개 대형 단지들은 세대수 자체가 큰 순으로 뽑은거라 기존에 주거 환경이 괜찮다고 알려진 단지들이 대부분이고, 송파구, 강동구, 노원구, 마포구 등 서울 주요 핵심지에 위치하고 있긴 하죠. 거기다가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단지도 섞여 있구요.

그 단지들의 실거래가격 추이를 보면 1년전 가격과 비교해서 하락하거나 상승하거나 이런 경우보다는 거의 비슷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 

물론 2021년 후반기보다는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요.

그에 반해 강남/서초의 신축 단지는 1년전 가격과 비교해서 명확하게 실거래 가격이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걸로 유추할수 있는 건

(전적으로 제 뇌피셜입니다. 걸러서 들어주세요 ㅎㅎ)

1. 실제 하락하는 단지가 있긴 하지만 21년 후반기와 비교해서 하락한거고 그 정도는 미미한 정도다.

2. 고소득을 가진 대기업 맞벌이, 전문직 등이 접근할수 있는 서울 시내의 대단지는 송파구 정도가 그 한계인데 이 이상 가격 상승이 있기에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3. 반면에 일반적인 근로소득과 상관없는 자산 및 소득을 가진 분들이 접근 가능한 강남 / 서초의 대단지 신축급들은 그 희소성이 더더욱 올라가면서 가격이 더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즉, 대출이나 경제적 상황과는 상관없이 구매가능한 여력을 가지고 있는 계층이 더더욱 강남 / 서초로 몰려들고 있다. 

--> 여기서부터 강하게 뇌피셜입니다.

4. 결국 아파트라는게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어느 지역의 어느 아파트에 사느냐가 그 사람의 현재 자산, 소득 정도, 교육 정도를 나타내는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강남, 서초 등의 상징적인 단지 혹은 위치들은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생각되고, 그 이외의 지역은 가격 상승이 어느정도 멈출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은 

(왠지 당연한 얘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긴 한데...)

서울의 부동산 상황은 현재 양극화가 진행중이며, 그 양극화의 결과로 강남 / 서초의 신축급 대단지, 혹은 압구정 등의 상징적인 아파트들은 더더욱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며, 그 수요층은 아직 여력이 충분하다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근로소득으로 갈수 있는 송파구 이하 단지 들은 가격 상승 여지가 크지 않아보입니다. 경제적 상황이 달라진다면 모르지만요.

예전에는 차를 통해서 자기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집을 통해서 그걸 보여주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죠.

인스타 같은 곳에 플렉스 할때 과거에는 차량 사진을 많이 올렸다면

지금은 인테리어 사진을 주로 올린다고 하죠. 

왜냐면 인테리어는 "내" 집에만 할 수 있는 거고 돈 단위도 크기 때문에....

모두 제 뇌피셜입니다..^^

그냥 끄적여 본거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