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제작년 22년 중순, 결혼 1년차 신혼이었는데 식전에 얻었던 1년 월세도 끝나가고 아파트 매매도 이제 해야겠다 싶어서 부모님이 월세주고 있던 아파텔로 거처를 옮기고선 매물을 찾아 다녔습니다 청약은 기대도 안했어서 매매밖에 답이 없었어요 만 30세 미만은 무주택 가점이 없더라고요.. 그렇다면 추첨제만 가능한데 좋은 곳들은 경쟁률이 수십대일~수백대일이 나오니 기대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살고 싶은 곳 매매가격이 8억-9억원이 넘어갔었고 현금 4억원에 대출을 그 이상 끼자니 솔직히 부담이 좀 되더라고요 배우자는 소득이 좀 높지만 출산하게 되면 외벌이일 것이고 저는 연봉이 적은 직업이라 대출이 감당이 안될거 같았구요 그래서 9억짜리가 8억되길 바라니, 22년 말에 그 가격이 왔었습니다. 그때 매수할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계속 떨어질거 같은 분위기에 계약 직전 놓치고 이 가격도 엄청 싼거다, 라는 중개사 아주머니들 말씀도 안듣고 계속 안사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특례보금자리론이 풀린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게 반등의 트리거가 될까? 고민했는데 제 생각에는 아닐거라 판단은 했지만 혹시 몰라 걱정이 되던 차라서 특례 시행 발표날부터 부동산하고 연락을 미친듯이 했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부모님이 동네에서 세를 많이 주고 있어서 이를 전담하는 부동산이 있어서 저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특례 시행날부터 일주일간 급매도 여러개 구경하고 했는데 반년 넘게 한두번도 보러 오지 않았던 급매들이 특례 시행하자마자 정말로 대기표 뽑고 들어가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도 다른 팀이 매물보고 있다고 해서 바로 구경 못가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가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가계약금이 급매들에 미친듯이 들어가는 현상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근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폭락 이론이 한참 득세하던 터라 괜찮다 안오른다, 가끔 이제 매물 다 나간다는 글이 올라와도 무차별 비난 폭격만 받으면서 개무시만 당하더라고요. 그뒤로는.. 다들 아시죠? 엄청나게 반등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알아본 지역은 전고점 가격대비 85%까지 올라와버렸지요. 이런 현상을 보고 제가 느낀 점이 뭐냐면, 인터넷과 실제 현장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돌아보고 피부로 느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주택자로서 매수 생각 있으신 분은 이를 꼭 고려하시길 바라며 경험담을 적어봤습니다. (아, 그래서 저는 그때 집을 샀냐구요? 아니요.. 확률이 희박한 청약을 넣었는데 운좋게 당첨되버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계약금 100만원은 포기하고 분양 받았고 내년 입주를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 
등록안내
해피엔딩.. 축하드려요.
근데 당첨된 곳이 마진은 꽤 있는 곳이지만
좋은 급지는 아니라서요
입주 후 내려가 살아야 하는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되긴 합니다
양도세 비과세 구간만 나오게 2년 살고 갈아타기 위해 바로 팔려고요
내려가 사는데 마진이 꽤 된다면 동탄 디에트르인가요? 세종까지는 안 가실 거 같고~ 어디신가요? 비과세 보유 2년으로 바뀌었을텐데 안 내려가도 되는거 아닌지??
@팩트로때린다 동탄 디에트르 마진이 분양가의 250% 이상, 최소 5억 넘을걸로 예상되던데
(말 그대로 최소 예상치고 6억~8억도 가능한데요)
이게 그냥 꽤 되는 수준밖에 안되나요?
강남권 제외하면 역대 최고 대박 청약인데...
님에게는 마진이 한 10-20억은 넘겨야
좋은 청약인가 봅니다..
저는 그냥 소소하게 2-3억 정도 마진보는 단지 당첨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려가야 된다는건
제가 언제까지 부모님이 소유한 집에 얹혀 살수는 없으니 그런거죠
월세도 받으셔야 하고 하는데..
그리고 첫 집 분양받은건데 독립도 하고 애도 낳아야죠
저 서른살 된지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박쥐범 어떻게 생각을 하길래 화를... 용산 강남3구 빼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진 걸 모르는거 같아서 적었구만. 내려가 살기 싫다고 적어놓은거에 달아준건데 내가 당신 사정 다 알고 작성해줘야하는지?
@팩트로때린다 ??? 제가 화를 냈다구요?
뭐 어떻게 이해를 해야 저게 화를 낸걸로 보이시는건지..
안 좋은 일이 있으시거나 예민한 상태이신거 같은데
천천히 다시 읽어보세요.
제가 화를 냈나요?
@박쥐범 네 알아서 사세요~
@팩트로때린다 나이만 거꾸로 먹었지, 인정 하나 할 줄 모르는 아저씨네요 ㅎㅎ
그냥 잘못 봤다 하면 될걸 그것도 싫어서 아휴 ㅎㅎㅎ
당신같은 아저씨들을 보고 우리들이 뭐라 생각하겠습니까?
자식 있으면 나처럼 살지 말라 가르치는건 꼭 하시고요~
부끄러운줄 아십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