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니까 집을 못사는 겁니다. ( 하락론자 mbti )30
- 토왕성폭포
- 등록일 2022-09-16 09:05
- 조회수 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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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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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곤
솔직히 생각이.많으면.부동산 사기 힘들긴 하죠.
옷한벌 사는데도 그렇게.고민하고 비교하고 입어보고 사는게 현실인데...집은 진짜 생각할것도 비교할것도 많죠.
그래서 제가 미신 안믿지만......부동산만은 뭔가 궁합이 맞아야 사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제 주인이 있다는 느낌....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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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동생(하락론자)도 뭔....거시적...미시적.... ㅈㄴ 똑똑해요.
(속으로) 진짜 와~~ 저런 것까지 알고있네??? 근데 뭐.... 많이 알면 좋겠지만 결과론적으로는 ㅈㄴ 씨잘데기 없는 것들.... 결국 지각비내고 분양받았고 곧 입주하네요.ㅎㅎ
특히나 남자들...(저도 남자입니다만...) 세상 나만 똑똑한거 마냥 공부(?) 열심히 하지만...결과는 뭐... 그래서 부동산은 여자가 더 잘 한다는 말도 있을정도죠...ㅎㅎ
주변에 보면 이 유형이 굉장히 많이 보이네요.ㅎㅎ 심지어는 1주택인데 남편이 집값 떨어진다는데 지금이라도 팔까??....ㅠ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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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이야산책가자
똑똑해서 최저점은아니고 무릎이라도 잡을줄 앎 ㅋㅋㅋ
아니 그렇게 똑똑하고 분석잘하면 여태 왜 그러고 사는데 ㅋㅋㅋ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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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99
요즘 삼성 가전 이쁘다고 주식 산 아줌마들...
상승도 맛보고...떨어졌어도 배당이라도 받고 있는데... 거시적 관점으로 겁나 공부해서 주식 산 남자들은 하락을 온몸으로 받고 있더군요...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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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똑똑하니까가 아니라 "진짜" 똑똑하지 않아서지요.
그렇게 거시경제 어쩌고 하면서도 부동산의 아주 기본적인 특성인 부동성, 부증성, 개별성, 영속성조차 모르지요 (그 중에서도 특히 영속성과 개별성)
경제학이 수학적 방법론으로 계량화도 하지만 왜 사회과학의 영역에 있는지, 사회과학이라는게 뭔지, 그게 자연과학과 뭐가 다른지. 인간의 행위라는 요소가 가격형성에 어떠한 변수가 되는지를 이해 못하고 그냥 숫자놀음만 하고 있으면서 자기가 똑똑하다고 착각들 하고 있고, 공부 조금 한것 가지고 판단을 하니 결과가 그렇지요. 차라리 잘 모르면 시류에 영합하던가 진짜 똑똑한 사람 따라하다 보니 뭔가 되긴 합니다. 이것 저것 재는것보다 댓글에서 언급한 일반인들의 결과가 더 좋은것이 사실 이런 이유이지요.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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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제생각엔 헛똑똑이에 현명하지 않아서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메타인지가 있어 아는것과 모르는걸 구분할줄 알아야하는데
모르는걸 안다 착각하니 사단이 나는거죠..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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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주식시장 보면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른다고 한탄하지요.
근데 제가 보면 그게 당연하더군요. 사는 이유 때문에 떨어지고 파는 이유때문에 오르는건데 그러니까 반대로 한다는 소리도 있지만 사람이 그게 될리가 없지요.
가치투자 장투하고 실거주 한채는 진리고 하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데 그 말 이해하기 어려워하는게 사람이네요.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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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요즘 보니까, 실거주 한채까지 부정하는 인간들이 좀 등장했더라고요.
그 의도까지 캐보기에는 시간이 아깝긴 해서 그냥 구경만 하는데 혹시라도 그런 말들, 실거주로 샀다가 가격 떨어지면 배아프다 같은 말에 넘어갈지도 모르는 일반인들 때문에 말 하면
수년전에 쓴 댓글이 있는데, 주택가격이 하락할 때 일어날 현상이라고요. (주택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는 지방 소도시의 경우는 이미 일상이고)
당연 집값이 안 오르니 갭투자도 없고, 신규건설도 없고, 실수요자들은 전세 등 렌트만 찾으니 조만간 렌트비가 오르고, 그조차도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곳을 구할수도 없을 것입니다. 렌트라는게 뭐 돈만 올려주면 쉽게 구할 수 있는지 아나본데 한번 제대로 수급불균형 걸리면 원하는 곳에 못구해서 원하지 않는 곳에 가서 고생해야 하지요. 때마다 재계약 없이 이사해야 하는것은 덤.
이런것 하나하나가 다 비용인데, 그 비용은 애써 무시하고 집값만 생각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경제생활인지.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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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동숭동 이번에 이사하면서 이사비 견적 140(사실 지나치게 저렴해보여서 다소 걱정도 되는 수준입니다만), 복비 120(반전세로 가니까 복비가 상당히 저렴하네요)
기본적으로 300 깨지고 시작하네요. 그나마 저는 아직까지 자녀가 없다는 점과 24년 초 정도에는 또 이사를 갈 생각이 있어서 어떻게든 참고 살 것이라는 점과, 그래도 옮겨가는 집이 수납공간이 좋아서(이것도 제가 신축으로 이사다닐 만 하니까 가능한거겠지만) 추가지출이 최소화되겠지만
실제로는 집 바꾸고나면 수납제품 크기 안맞아서 이것저것 버리고 사고 하면서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죠.
거기다가 이런 거 안익숙하면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구요(제 와이프도 그렇고, 제 주변에도 그렇고 임신 잘 안되다가 주거문제 해결되니까 임신한 케이스들을 여럿 봐서....)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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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그 똑똑한 분들 구제해주는 것이
그나마 활황기 때의 분상제 미적용지역 청약입니다. 마진이 쬐금 있어보이게 나오는데 가점이 어느정도 되니 구제 되거든요.
분양권 전매제한이라도 걸려 있어야 등기 계속 갖게 됩니다. 초피에 던지거나 경기 안 좋아 보이면 마피에도 던지고 나갑니다. 자식이라도 있으면 어떻게든 학군지에 마누라 바가지에 싫어도 기축 물건 등기치는데 .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없으면 무주택으로 계속 사는 비율 높더라구요.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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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그나마 사야할때가 되서 사면 다행입니다..
때가 되어도 전세한바퀴만 더! 외치는 순간 루비콘강 건너는거죠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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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랑 코인으로 이미 남들이 평생 벌 돈 다 벌고도 남았을텐데.
본인은 알수있다 착각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