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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전세 4억 초반에 살고 있습니다. 계약만료는 올해 11월인데 지난 4월에 집주인한테 전화와서는 3.6억으로 전세보증금 조절해줄터이니 2년 더 살아줬음 좋겠다하더군요. 21년 연말 계약 당시 집주인의 다른곳 투자로 급전이 필요하다며 계약금으로 20%를 요구하기도 했었는데 동네에서 운영하던 집주인 식당도 올초에 망해 없어졌는걸로 보아 그이하로는 전세금을 못 내려주나 생각 들기도 하더군요. 당시 꾸준히 실거래 및 매물 모니터중이여서 실거래는 2억중후반, 매물은 2억후반~3억에 모여있는걸 알고 있었고 시세에 맞춰서 했음 좋겠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실거래는 믿을게 못 된다는 이해 안되는 이야기하면서 3.6억 아님 부동산에 내놓겠다하길래 의논해보겠다 대답하였고 그럼 3개월전까지 연락달라하며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당시 실거래 세어보니 올초부터 4월까지 전세 2.4억에서 2.8억 사이에 15건가량 전세 계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최근 지난 5월 3억 초반에 3건 전세 계약이 이뤄졌고 현재 전세 매물은 3~3.1억에 있는 상황입니다. 굳이 이집에 계속 살 필요는 없는 상황이지만 이사하기 귀찮음이 있어 원활하게 연장되는게 편하기에 일단은 보증금 조절 시도해보고 안되면 새로 전세집 알아보려 합니다. 아래처럼 보내면 괜찮을까요? 적고 보니 본의 아니게 않게 세입자 갑질처럼 문구가 세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고 부드럽게 의사 전달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ooo아파트 ooo동 oooo호에 거주하고 있는 전세 세입자입니다. 전세 계약이 oooo년 o월 oo일에 종료되는데 최근 전세 시세에 맞춰 3억으로 보증금 조정해 주시면 전세계약 연장하길 희망하나 그렇지 않으면 이사 가고자 합니다. 위와 같이 전세 보증금 조정 가능하신지 문자 회신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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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로 제 생각엔 충분히 기분나쁘지않고 무난하게 작성하신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