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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대충 유품만 정리해놓고 안가던 시골집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변기도 얼어서 깨져있고, 지하수 펌프도 모터가 나가있더군요...
할머니 계실때 옆집을 활용해서 다녀서 예전에 쓰던 길이 없어졌었습니다(지적도상 국유지)
다행이 이번에 내려가서 주변 마을주민께 말씀드리니 차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내는것을 허락해주셨습니다.
한 10미터정도 포크레인으로 다지고 파쇄석을 깔아볼까 합니다.
인천집에서 30~40분 거리라 좀 활용을 해볼까 하는데...고견 부탁드립니다.
주택정보 : 화성 서신면 백미리 집성촌 소재, 약 200평(대지),건축물10평(실제는 20평정도 될것 같은데 무허가 건물도 있는듯), 공시지가 1억, 백미항 걸어서 10분, 백미리 마을회관 근처, 전기OK, 지하수활용, 안방(보일러), 건너방(온돌아궁이), 사랑방(전기판넬), 대청마루, 욕실, 작은주방, 가운데 마당4~5평?, 집 앞은 고추밭으로 활용했었음.
1안) 주말주택활용 - 사실 시골생활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인천에서 쭉 자라왔고, 시골은 명절날 할머니 봬러 가는곳이었는데...아기가 15개월 인데.. 아기를 위해 5도2촌을 해볼까 처음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2안) 임대 - 길하고 앞에 밭만 정원으로 정비한다음에 귀농하시는분께 임대를 내놓을까 하는데 월세를 받을 수 있을까요...집은 목조주택에 60~70년 됐습니다. 아직도 석면슬레이트 지붕입니다.
3안) 저는 은퇴후 귀농을 바라지는 않습니다....현 시점에서 길만내서 매도하는게 옳은 선택을까요?
요즘 생각이 많아지는데,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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