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도 손뗀 지 오래되어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올림피아드쪽은 딱히 대구가 강세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아니 애초에 지방은 그냥 특출난 몇몇사람 빼고는 아웃오브 안중이라고 보는 쪽이 맞을겁니다(저도 겨울학교 출신입니다)

올림피아드 준비학원들은 대치동에서 지방으로 내려간 적이 없어서, 올림피아드 준비하는 애들은 방학 때(안그래도 과고는 방학도 짧은데) 대치동 단기유학다녀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대구는 과학고보다는 수능보는 일반고 쪽이 우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수성구에 경북 의사들이 다 모여산다는 말이 있는만큼, 자녀들도 의사로 키우고싶은 마음이 클텐데 굳이 과고 보내서 올림피아드 안시키고 수능봐서 의대보내는 쪽이 훨씬 낫지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입시보던 시기에는 한과영 빼고는 영재학교가 없던 시기였는데, 그 당시 과고순위로 보면

서울 >>>>>>> 한성 >> 경기, 부산, 대전> 대구 > 광주 이 정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지방 학군지 순위로 보면 당연히 수성 > 둔산 > 봉선 >>> 부산(부산은 학군지랄게 딱히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대전쪽이 과고 순위가 높은건 아무래도 부산은 그래도 인구빨이 있는 편이니까요?

대전은 뭐 인구는 적은 편이지만 연구단지 다니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고.

광주는 그래도 학군지가 있는 편이지만 워낙에 광주가 인구도 적으니.. 광주과고 전남과고 합쳐서 운영했으면 모를까요.

아무튼 학군이라는거 생각해보면 '평균값이 높은 쪽'이라고 봐야하는데, 올림피아드의 경우에는 '특출난 사람이 몇 명 있는가' 라는 점이라서 좀 다르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도 올림피아드 보나요? 언제부턴가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을 생기부에 넣을 수 없게 되었다는 개소리(그래놓고 고등학생이 실질적으로 제대로 쓸 수 없는 논문실적같은 걸 입시에 쓴다는 걸 보고 참 ㅋㅋㅋ)를 들었는데

@constellations 

논문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대신 써 주는 거죠. ㅋㅋㅋ

석박사 수료했는지 여부가 아카데믹 페이퍼 작성을 할수 있냐 없느냐가 

제일 큰 차이인데 ... ㅎㅎㅎ

@이놀도 

뭐 저도 고등학교때 논문이라는 것을 써보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저희학교는 아예 전 학생이 대학교나 연구소와 연계해서 쓰도록 프로그램이 되어있었습니다.

대부분 저희지역 국립대랑 연계해서 썼는데.. 전 어쩌다보니 지방 사립 의대랑 연계했네요. 알고봤더니 조원 중 하나가 거기 교수 딸내미였던 ㅡㅡ;;

논문이야 사실 누구나 쓸 수 있는거죠.

다만 그게 학술적으로 의미있느냐? 하면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거죠(가끔 삼성 휴먼테크 논문상 받는 괴물들은 고딩때부터 이런걸 하기는 합니다만 정말정말 예외적이죠)

물론 고딩때부터 SCI를 쓰신 조선생님 따님은 읍읍

아 그리고 석박사 수료는 논문 쓸줄모르는겁니다. 수료는 코스웍만 끝낸거고 논문을 써야지 졸업을 하는겁니다. 뭐 석사중에는 가끔 논문없이도 졸업장 주는 교학석사라는게 있긴 하지만요.

입시 컨설팅 받아보세요. 

수도권 그냥저냥인 곳에서 학교장 추천 받아서

수능 1등급 컷 정도 가능해야 의대나 

2등급 컷 가능하면 서울대 수시 씁니다. 

학군지서는 정시 파이터 해야해요. 

3수 각오할 재산있어야 하는게 학군지 

정시파이터에요. 

@이놀도 

지금은 이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