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감동 입니다.

중국에서 금일 익일 안씁니다....서면에서나 쓸까

감사는 많이 쓰죠

즉 금일이 아니라 금천이라고 쓰고 읽을때는 진티엔이라고 읽습니다.

내일은 익일이라고 쓰는건 못봤고 명천이라고 쓰고 밍티엔이라고 하구요.

제가 들은 바로는 그렇습니다.(중국어 하나도 모르는데 거기서 한 3개월 있다보니 눈치로 알게되는 중국어가 있으니 ^^)

단지 일본에서 명명했다고 쓰지 말자는 주장은 무리하다고 생각하구요.

(인민이든 공화국이든.. 이미 귀에 익었고 자체로 적합한 번역어라서 굳이 대체할 필요가 없을)

일본 단어에서 히라가나가 빠진채로 한자음만 들여왔거나

일본 문화에서 유래한것 등

한자만 봐서는 직관적으로 무슨 뜻인지 짐작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우선으로 대체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은가 싶네요.

(대합실이라든지.. 예전에 법전에 난무하던 의미 불상의 일본식 조어들)

저도 한글날 시즌만 되는 소위, '중국어 안쓰기 운동' 을 빙자한 한글전용론 처럼 과한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일(今日)같은 경우 찐르=찐티엔 중국에서 '오늘'로 사용하는 한자어 입니다.

본문의 예시 중에서 몇개는 빼야 할거 같습니다.

昨日(작일) 今日(금일) 明日(명일), 일본식으로 읽으면 키노-쿄-아시타 인데요,

순 일본어 키노-쿄-아시타에 뜻이 맞는 한자어를 붙여놓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昨日(주어르) 今日(찐르) 明日(밍르) 이 단어가 일본이 쓰기전에 중국에 없었나요?  

제가 몰라서 묻는 겁니다.

그게 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사회경제문화 각 분야에서 우리는

일본식 조어를 빼고 언어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수소 산소 질소

공화국 공산당 우익 좌익  사회주의

권리 질서 민주 관행

의학도 세포 동맥 신경 

등등 그냥 일상적으로 우리가 쓰는 말 90퍼센트 넘게 일본식 조어입니다

조심할 수도 없어요

그냥 일본식 발음만 아니라면 사용해야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사용 발음 생활 사회 전부 일본식 조어입니다

의학 법학 과학 심리학 등등 그냥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모든 단어를 일본식 조어를 쓴다고 보면 됩니다

그 이전까지 아시아 역사에 없던 개념들이니까요...

근대화 되면서 생긴 일본식 조어는 일상에서 배제할 수가 없겠는데요.

그런 기본 단어는 원래 존재했으나 사용빈도에 일본이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쓰지 않았지만 일본이 자주 쓰면서 현재처럼 쓰이게 됐다고 하네요

진티엔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금일이고 밍티엔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명일입니다

아뇨 금천과 명천이죠

일자는 중국어로 르로 읽습니다

진티엔 밍티엔은 금천 명천입니다

일(日)에 해당하는 한자로 天(티엔), 日(르) 둘 다 사용합니다. 

익일은요?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

알고 있어야 속편하게

쓸수 있을거 같아서요.

중국어로 '이르' 라고 발음합니다.  일본어론 '요크지츠'

한.중.일 모두 사용하는 한자에 발음만 달리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