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가 작아서

키 큰 여자는 여자로 안보는 데 얘가 172cm 나랑 같았습니다.

얘도 키큰 남자 좋아하니

서로 남녀로 안보면서 놀러다니고 각자 자취방에서 자거나

같은 침대에서 자기도 했는데 아무일 없었습니다.

근데 10년 쯤...

여행중에 안동소주 40도 짜리 먹고 취하니....

@그건니이야기였고 그래서요 왜 말을 하다 마나요?

@그건니이야기였고 아,, 왜 말을 하다 말아요

@그건니이야기였고 늦얘기가 궁금합니다

@그건니이야기였고 하 님때문에 로그인 했읍니다 

알려주세요

@그건니이야기였고 형수님?

@그건니이야기였고 

강간범으로 몰려 징역살이??

@그건니이야기였고 (X)

    그건내이야기였고 (O)

@그건니이야기였고 결론 안쓰면 신고할꺼에여~

@그건니이야기였고 ㅇㄷ

@그건니이야기였고 지금 부부임.......

@그건니이야기였고 빨리 연재안하면

비추줄거임 빨리 내놔요! ! ! ㅋ ㅋ ㅋ

@그건니이야기였고 기억을 잃었답니다

@그건니이야기였고 24시간 이내에 뒷얘기 안써주시면 무슨죄 무슨죄로 고소합니다

@국제적호구 

별거 아닌데요.

마트에서 구입한 문어 말린 안주랑 안동 소주 호리병 사서 먹다가 1병 나눠 마시니까 서로 취했습니다.

"내일 치우자."

말하고 불 끄고 누웠는 데 제가 술 먹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어서 잠을 못 자는 스타일입니다.

등으로 누워 천장을 보고 누웠있는데

"안자?"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어, 술 먹었더니 잠이 안오네."

대답하고 옆으로 돌아 누우니 그 친구도 쟤 쪽으로 돌아 눕더군요.

한 30cm정도 거리에 얼굴을 마주하고 있으니.

숨이 얼굴에 와닿는게...  알콜 냄새와 함께 약간의 걔 화장품 향도 나고

이게 또 눈 감고 있는 걔보다 보니 입술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멍하니 봤죠.

"뭐해?"

근데 잠든 줄 알았던 걔가 눈 뜨고 저를 보며 물어보기에

"....걍 보고 있었어."

소심하게 대답했더니.

"...으휴..."

그러며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쟤 입술을 덮치더라고요.

분명 걔가 먼저 키스해 왔습니다

@그건니이야기였고 이어서 안쓰면.......

@그건니이야기였고 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 ㅎㅎㅎ

@그건니이야기였고 결말을 안쓰셔서 무효입니다. 얼른 결론 내주십시오!

@그건니이야기였고 끊는 구간이 기가 막히시네

@그건니이야기였고 아니 이양반이 왜자꾸 끊어 ㅠ

@그건니이야기였고 그래서!!!!!! 다음

@국제적호구 

아마 저도 연애를 한지 오래됐고 그 애도 남자친구랑 헤어진 뒤 얼마 안되서 더 그랬을 겁니다.

10년 친구로 지냈고 이상형이 아니래도 키스를 하는데 감정이 안 생길 수가 없죠.

이불 속에서 입술을 부비고 혀도.....

친구가 단발에 약간 활달한 성격이라 남사친이 많았는데

남자 동기들 끼리 했던 말중에 하나가 그 애 가슴 크기이야기 였을 정도로....

제가 만났던 여자들 중에는 제일... 두근거리는 심장으로

키스를 하며 왼 손은 목 뒤. 오른 손을 배 쪽으로 넣어서 웃옷 안쪽을 더듬는데

"00야 잠깐!"

걔가 팔목을 잡아 멈춰 세우더군요.

전 심장이 덜컥!

속으로 '아, 내가 너무 빨랐구나... 여기서 끝이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손을 다시 뺐죠.

그런데 걔가 몸을 일으켜 앉더니 자기 웃옷 안 쪽으로 손을 넣어 뭘 빼서 등 뒤에 두더라고요.

뭐지? 하고 슬쩍 보니.

그 젤리 같은 붙이는 브라더라고요.

큰 편이라 처지지않게 바치는 걸 하고 있더라고요.

"보지마!"

하면서 멀리 치우는데 

아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10년 간 제가 봤던 그 애 모습 중 제일 귀여웠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내용은 여기 적으면 신고 먹을 것 같으니 생략

아침에 방에서 나와서

"애들 한테는 이야기 하지마." 

나: "응."

서로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10년 넘은 대학교 친구 모임에 다른 애들도 그 애랑 저랑 그날 밤을 보낸 줄 몰라요.

이제 12년차가 넘었는데 그날 이후에도 서로 만나고 놀지만, 이후로 다시 그 날 밤 같은 일은 없었습니다.